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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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준, 피겨 아시아트로피 SP 2위…곽민정은 3위

기사입력 2011.08.25 17:54 / 기사수정 2011.08.25 17:59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피겨 기대주' 박연준(14, 연화중)이 아시안트로피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2위에 올랐다. '국내 여자 싱글의 간판'인 곽민정(17, 수리고)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연준은 25일(이하 한국시각) 중국 광동 동관에서 열린 '아시안트로피 2011' 시니어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했다. 자신의 쇼트프로그램 곡인 '백조의 호수'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박연준은 기술점수(TES) 26.43점, 프로그램구성요소 점수(PCS) 17.88점을 받았다.


두 점수를 합산한 합계 44.31점을 획득한 박연준은 45.29점을 획득한 왕 지아레이(중국)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여자 싱글 국가대표인 박연준은 처음으로 출전한 국제대회에서 모든 요소를 깨끗하게 소화하며 선전했다.

첫 과제인 트리플 플립을 성공시키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인 박연준은 두 번째 과제인 트리플 살코 + 더블 토룹 콤비네이션 점프도 깨끗하게 소화했다. 마지막 점프인 더블 악셀도 무난하게 랜딩하며 프로그램을 마무리지었다.

박연준은 지난 3일과 4일에 걸쳐 열린 '2011 주니어 그랑프리 파견 선발전'에 출전해 4위에 올랐다. 3위까지 주어지는 주니어 그랑프리 출전권을 획득하지 못했지만 5일 열린 승급 시험에서 8급 합격 판정을 받았다.

섬세한 표현력과 탄탄한 기본기가 장점인 박연준은 점프 성공률이 높아지며 좋은 점수를 받았다.

지난 13일 막을 내린 '뉴질랜드 환태평양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곽민정은 트리플 러츠 + 더블 토룹을 성공시켰지만 트리플 살코에서 실수를 범하며 43.19점을 받았다.

한편, 남자 싱글 시니어 부에 출전한 김민석(18, 고려대)은 45.41점을 기록하며 쇼트프로그램 4위에 머물렀다. 함께 출전한 김환진(15, 방산중)은 45.24점을 획득하며 5위에 올랐다.

박연준과 곽민정은 26일 열리는 시니어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할 예정이다.



[사진 = 박연준, 곽민정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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