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블리즈 정예인 "3년간 TV 안 나와…열심히 사는데 사람들 몰라" 씁쓸 (노빠꾸)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러블리즈 정예인이 남모를 고충을 털어놨다.

6일 유튜브 채널 '노빠꾸탁재훈'에는 '러블리즈 정예인, 10년째 널 보고 재채기하는 천식의 아이콘'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걸그룹 러블리즈 정예인이 등장해 근황을 공개했다.

MC 탁재훈이 "러블리즈는 끝난 지 얼마나 됐냐"고 묻자 정예인은 "러블리즈는 끝나지 않았다"며 발끈했다.

정예인은 "러블리즈는 여전히 존재하는데, 각자 하고싶은 게 있어서 회사를 옮긴 거다"라고 설명했다.

"러블리즈 멤버 8명이 다 잘 됐냐"는 질문에 정예인은 "각자 분야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정예인은 "이게 슬픈 현실이다"라며 "TV 안 나오는 연예인들이 더 열심히 살고 있다"고 고충을 토로하기도.

그는 "나도 3년 동안 TV는 잘 안 나왔는데 열심히 살았다. 그런데 사람들이 열심히 산 지 모른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에 탁재훈은 "잘 되려면 주소를 잘못 찾아왔다"며 "여긴 나락 가신 분들 끌어올리는 곳이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자 정예인은 "전 나락까진 아니지만 그냥 바닥에 있다"며 "날아올라야 하는데 아직 지하 바닥에 있다"고 셀프 디스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정예인은 러블리즈의 '아츄(Ah-Choo)'에 맞춰 안무를 선보였다.

"이 노래가 제일 뜬 노래냐"는 탁재훈의 질문에 정예인은 "러블리즈 노래 중에서는 그렇다"고 답했다.

탁재훈이 "10년 동안 한 곡 띄웠냐"고 묻자 정예인은 "한 곡이라도 잘된 게 대단한 거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사진=노빠꾸탁재훈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