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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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유니폼 입은 래시퍼드 보고 싶다" 레전드 '강력 주장'→"바란까지 영입해!"

기사입력 2024.06.06 00:33 / 기사수정 2024.06.06 00:33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아스널 레전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마커스 래시퍼드, 라파엘 바란을 영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영국 트리뷰나는 5일(한국시간) "래시퍼드와 바란은 상대팀을 무너뜨릴 수 있다"라며 아스널 레전드 바카리 사냐가 아스널이 두 선수를 영입할 것을 촉구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사냐는 코인포커와의 인터뷰에서 "아스널에서 뛰는 래시퍼드를 보고 싶다. 래시퍼드의 빠른 속도로 아스널은 상대팀을 무너뜨릴 수 있을 것"이라며 "래시퍼드를 영입하는 건 아스널 라이벌들에게 있어 무서운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래시퍼드는 정말 빠르다. 아스널이 그를 영입하면 공격에서 다양성을 더할 수 있을 것이다. 가브리엘 제수스와 래시퍼드가 같은 팀에서 강력한 압박을 펼치는 모습을 보고 싶다"라며 "룰륭한 영입이 될 것이다. 우리 팀에는 래시퍼드 같은 선수를 위한 자리가 있다. 래시퍼드가 아스널에 합류하는 건 아스널에게 훌륭한 영입이 되는 것이자 구단의 진정한 야망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시즌은 맨유와 래시퍼드 모두에게 힘든 시즌이었다. 래시퍼드의 부진은 맨유의 득점력 부족으로 이어졌다.

지난 시즌 래시퍼드의 활약은 대단했다. 래시퍼드는 리그 17골을 포함해 56경기에서 30골을 넣었다. 2015-16시즌 프로 데뷔 이후 가장 많은 골을 기록한 시즌이었다. 이번 시즌에도 맨유의 해결사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이번 시즌 래시퍼드는 실망스러웠다. 그는 43경기에 출전해 리그 7골을 포함, 총 8골밖에 넣지 못했다. 해결사가 터지지 않은 맨유는 이번 시즌 리그 38경기에서 57득점밖에 넣지 못했고 팀 득점 공동 9위에 그치며 리그를 8위로 마무리했다.

시즌 마지막 경기였던 맨체스터 시티와의 FA컵 결승전에서도 실망스러웠다. 맨유가 2-1로 이기며 우승 트로피와 함께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진출 티켓을 얻었으나 래시퍼드는 선발 출전해 74분 동안 큰 활약이 없었다.


래시퍼드의 불행은 끝이 아니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서도 붙박이였던 그는 오는 6월 독일에서 열리는 UEFA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에도 나가지 못하게 됐다.

개러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이 지난 달 21일 유로 2024 대회의 잉글랜드 대표팀 예비 엔트리 33명을 발표했으나 래시퍼드의 이름은 없었다. 지난 3월 브라질, 벨기에와의 A매치에도 뽑혀 유로 2024에서도 발탁이 유력했지만 이번 시즌 부진이 결국 영향을 미쳤다.





그럼에도 사냐는 래시퍼드의 재능을 눈여겨 봤다. 아스널에 합류한다면 빠른 속도로 상대를 위협할 수 있는 최적의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사냐는 래시퍼드 뿐만 아니라 자국 프랑스 후배 라파엘 바란 영입도 촉구했다.

사냐는 "바란 역시 아직 31세에 불과하다. 앞으로 보여줄 수 있는 게 많은 환상적인 선수"라며 "위닝 멘털리티와 성격은 아스널 팀 분위기에 완벽하게 어울릴 것이다. 아주 훌륭한 영입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며칠 전에 바란을 만났는데 바란은 여전히 축구를 좋아하며 열망과 경쟁력을 가지고 있었다. 윌리엄 살리바, 가브리엘 마갈량이스를 완벽하게 커버할 수 있으며 두 선수가 휴식이 필요하거나 부상 당했을 때 곧바로 투입될 수 있는 선수다. 아스널에게느 더 많은 센터백 자원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트리뷰나에 따르면 아스널 팬들은 래시퍼드 영입을 지지하고 있으며 미켈 아르테타 감독도 래시퍼드 영입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트리뷰나, 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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