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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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재 "'꽃할배', 각자 개성 강한 멤버들 모여 걱정돼" (회장님네)[종합]

기사입력 2024.06.03 21:30 / 기사수정 2024.06.03 21:30

박서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서영 기자) 배우 이순재가 '꽃할배' 캐스팅 당시를 회상했다. 

3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대한민국 대표 원로배우 할벤져스 이순재, 신구, 박근형이 회장님네를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발관을 방문한 이순재, 박근형, 김용건은 이발관이 사랑방 역할을 했다며 "이발관에서 동네 얘기들 나누고 정보 교환도 하고 누구 흉도 보고 이런 시절이었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김용건은 "이발소에만 계실 수는 없으니까 시장 한 바퀴 돌아보자"며 시장을 돌다가 깜짝 등장한 신구를 마주쳤다. 완전체가 된 꽃할배들은 손님들이 쓴 메모지가 가득한 옛날 다방을 찾았다.  

쌍화차를 4잔 주문한 꽃할배들은 "옛날에 쌍화차하면 계란 하나씩 띄워 주고 종업원들이 백설탕을 들고 다녔었다"며 과거를 회상했고 이순재는 "명동 모 살롱에 예술가들이 다 모이는 장소가 있었다. 뭐라도 시켜줄 줄 알고 매일 출석했다"고 고백했다. 



'꽃할배'로 인연을 맺은 네사람은 어떻게 모이게 됐는지 토론에 나섰다. 김용건은 "나영석 PD의 제안으로 시작했다. 각자 다 연락이 따로 왔다"며 모이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이순재는 "사실 나는 좀 걱정을 했다. 개성 강한 멤버 조합을 한자리에 모아 놓는다는게 걱정됐는데 오히려 각본이 없어서 각자의 매력이 돋보였다"며 성공 비결을 말했다. 

박근형은 "나는 당시에 걷느라 애를 좀 먹었다. 이순재 형님은 워낙 잘 걸어서 상관없는데 나는 지치더라"라며 이순재의 체력을 칭찬했다. 이에 김용건도 "골프장에서도 앞만 보고 나가시잖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형수님은 좋아하실거다. 시간만 나면 아내 분한테 전화하고. 쉬는시간만 되면 전화 걸고 항상 문자 보내시더라"라며 박근형의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그러나 김용건이 "박근형은 옷을 혼자 고르는데 신구랑 이순재 두 사람의 코디 담당은 아내더라"라고 말하자 박근형은 "사다 준 옷 불편하다. 아내가 사다 주는 걸 억지로 입다보면 입기 싫더라. 체크무늬를 사다주고 그러니까 싫은데도 억지로 입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방송 화면 캡처

박서영 기자 dosanba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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