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방송인 안영미가 출산 후 라디오 DJ로 복귀한 소감을 전했다.
3일 안영미는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이하 '두데')를 통해 라디오 DJ로서 복귀했다.
이날 안영미는 "여러분 제가 돌아왔습니다. 일어나십시오"라고 힘차게 외치며 오프닝을 열었다. 이어 "기다려주신 분들이 많으셨더라. 두데로 복귀한다는 기사가 많이 나면서. 지나갈 때마다 '이번에 두데 꼭 들을게요'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기다려주실 줄 몰랐다. '두데'로 다시 돌아올 줄도 몰랐다"라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이어 신청곡을 전해야 할 시간이 다가오자 "지금 노래를 왜 듣는지 모르겠다. 컴백해서 할 말이 얼마나 많겠냐. 기자회견이라도 해야 할 판인데 이 노래니까 참겠다. 셀럽파이브의 '셀럽이 되고싶어'"라고 전하며 웃음을 안겼다.
지난 2023년 4월 출산 및 육아로 모든 방송을 떠났던 안영미는 SNL과 함께 복귀작으로 '두데'를 택하면서 라디오를 향한 애정을 다시금 보여주었다.
쉬는 동안 청취자들과 DM을 주고 받으면서 큰 위로를 받았다는 안영미.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 이후, 또다시 '두데'에서 활약하지만, 단독 진행은 이번이 처음이라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한편 지난해 5월 뮤지, 안영미의 뒤를 이어 '두시의 데이트' 15대 DJ로 활약하던 재재는 어제(2일)를 마지막으로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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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