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개그우먼 지영옥이 사기로 인해 힘든 시기를 보냈다고 고백했다.
29일 방송된 TV 조선 '퍼펙트 라이프'에는 개그 프로 '쓰리랑 부부'에서 '지씨 아줌마'로 큰 사랑을 받으며 1980년대를 휘어잡은 지영옥이 출연했다.
지영옥은 '쓰리랑 부부' 출연 당시 시청률이 70%를 넘었다고. 그는 "너무 뜨거운 사랑에 몸둘바를 몰랐다"고 했다.
그는 한동안 방송 활동이 뜸했던 이유에 대해 "지인에게 5번 사기를 당했다. '방 빼'라고 유행어가 있는데 이후로 제 방을 계속 뺐다. 상처로 인해 활동을 못 했다"고 했다.
이어 지영옥은 "대인기피증에 우울증이 왔다. 나이를 먹다보니 자꾸 깜빡깜빡하더라"라며 "어머니가 4년 전 치매 진단을 받으셨다. 저한테도 치매가 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뇌 건강을 더 지키려 한다"고 설명했다.
이후 지영옥은 평소 쉽게 잠들지 못한다고 근황을 전했다. 새벽 3시에 더 잠들지 못하고 일어난 그는 "잠들기 위해 우유를 먹는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그는 새벽 3시에 냉종피자와 고구마 등 냉동 식품을 야식으로 먹었다.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