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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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방송계 불황 언급 "광고주 바짓가랑이 잡아야" (라디오쇼)[종합]

기사입력 2024.05.29 13:50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박명수가 광고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9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는 DJ 박명수와 함께 빽가와 이현이가 등장했다.

이날 "남편과 아버지가 물에 빠지면 누구를 구할 거냐"는 질문에 이현이는 "차라리 아들로 해주면 안 되냐"며 진땀을 흘렸다.

이어 이현이는 "우리 남편 수영 잘 한다. 아빠는 수영 못하니까 아빠를 구하겠다"고 답했다.

"광고주와 PD 중 물에 빠지면 누굴 구할 거냐"는 질문에 박명수는 "광고주를 구할 거다. 광고주가 우리를 먹여 살린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는 "방송계가 불황이기 때문에, 한 분의 광고주라도 바짓가랑이를 잡아야 한다"며 광고주의 소중함을 거듭 강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달달하던 연애 시절과 달리 변해버린 배우자에 대해 토로하는 사연이 이어졌다.

한 청취자는 "같이 지하철을 탔을 때, 저를 안 넘어지게 하려고 양팔로 저를 지탱하던 남편이 이제는 자기가 먼저 앉는다"고 전했다.

박명수는 "지하철은 우리가 세계 1등이다. 일본보다도 우리가 좋다"며 지하철을 예찬했다.


다른 청취자는 "풋풋한 연애 시절, 플라스틱 장난감 수갑으로 12시간을 끼고 있었다"는 사연을 보냈다.

박명수는 "재미삼아 한 건 좋은데, 딱히 권하고 싶지는 않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박명수는 "호프집 같은 데서 먹다가, 치킨이 맛있으면 한 마리만 포장해서 집에 갖고 가기도 한다"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내기도.

이화여대 출신인 이현이는 "이화여대 앞에 '바보 스테이지'라고, 공터가 있는데 거기 남자들이 다 서서 여자친구를 기다리던 때가 있었다"며 풋풋한 캠퍼스 낭만을 떠올렸다.

"남편과 커플티나 커플 아이템을 한 적이 있냐"는 박명수의 질문에 이현이는 "신혼여행 갈 때 커플티 입은 거 말고는 없다"고 답했다.

이현이는 "남편이 커플티를 되게 안 좋아한다. 신혼여행 가서 남편이 취해있을 때 입혔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KBS CoolFM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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