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8.24 08:51
[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아르센 벵거 감독이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로 거취를 옮긴 사미르 나스리의 이적 이유를 공개했다.
아스날은 23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나스리가 맨시티 이적에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적료는 2,400만 파운드(약 427억 원) 선으로 추정되고 있다.
아르센 벵거 감독은 "나스리는 계약 연장을 원하지 않았다. 그 제안은 다른 어디에서도 받을 수 있을 만한 것이었다. 선수가 오랫동안 있고 싶어하지 않는데 어떠한 약속을 할 수 있겠는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어 "나스리의 프로 정신과 헌신에 대해서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 하지만 우리는 심리적인 부분과 재정적인 문제 때문에 나스리의 이적을 강행했다. 나는 현실주의자다. 환상에 빠져있는 사람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로써 아스날은 세스크 파브레가스, 가엘 클리시, 엠마누엘 에부에에 이어 나스리까지 여러 명의 즉시 전력감을 잃게 됐다. 이미 아스날은 지난 두 차례 리그 경기에서 1무 1패 무득점에 그치고 있어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사진 = 아르센 벵거 ⓒ 아스날 공식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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