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우천 지연 후 경기 개시를 준비 중인 서울 잠실야구장의 모습.
(엑스포츠뉴스 잠실, 최원영 기자) 방수포가 걷혔다.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는 2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정규시즌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이날 오후 2시 플레이볼을 외치려 했다. 하지만 1시 46분경 폭우가 내리기 시작했다. 장대비에 홈플레이트와 마운드, 내야에 방수포가 깔렸다. 경기는 정상적으로 시작되지 못했다. 우천 지연됐다.
오후 2시가 넘어가자 빗줄기가 약해지고 하늘이 비교적 밝아졌다. 비가 잦아들자 내야를 덮었던 방수포가 걷혔다. 이미 관중석에 입장해 우산, 우비를 활용해 비를 피하던 관중들은 경기 개시 준비가 시작되자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
오지환, 허도환, 구본혁, 홍창기 등 일부 LG 선수들은 2시 25분경 더그아웃 앞으로 나와 캐치볼을 했다. 다시 빗줄기가 굵어지자 더그아웃으로 들어갔다.
홈팀 LG는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김현수(좌익수)-오스틴 딘(1루수)-박동원(지명타자)-문보경(3루수)-오지환(유격수)-구본혁(2루수)-허도환(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케이시 켈리. 엔트리 변동은 없다.
원정팀 NC는 손아섭(지명타자)-서호철(3루수)-박건우(우익수)-맷 데이비슨(1루수)-권희동(좌익수)-김성욱(중견수)-김주원(유격수)-김형준(포수)-도태훈(2루수)으로 타선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다니엘 카스타노다.
카스타노는 왼쪽 팔꿈치 불편감으로 지난 15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번 LG전서 복귀전을 치르고자 한다.
카스타노가 엔트리에 등록되며 투수 이용준이 2군으로 향했다. 대체 선발로 2경기에 나섰던 이용준은 지난 19일 KIA 타이거즈전서 5이닝 4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을 빚었다. 그러나 25일 LG전에선 1이닝 3피안타 3볼넷 1탈삼진 5실점으로 강판당했다.
이번 경기 티켓 예매분은 약 1만8000장이다(연간권 및 현장 판매분 제외).
사진=잠실, 최원영 기자
최원영 기자 y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