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이혜원이 첫 커플링에 대한 추억을 떠올렸다.
24일 방송된 채널A '남의 나라 살아요 - 선 넘은 패밀리'(이하 '선 넘은 패밀리')에서는 미국 예일대 CC 출신인 박세정-필립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예일대 유전학 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박세정과 캘리포니아 공대 졸업 후 바이오 스타트업 최고책임운영자로 재직하고 있는 필립은 남다른 스펙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안정환은 "우리가 모르는 세상에 사는 사람들"이라고 말하려다 말이 여러 번 꼬였다.
박세정-필립 부부는 "저희는 예일대 커플이고, 2015년에 예일대학교에서 처음 만나게 됐다. 2년 동안 연애를 하고 결혼을 해서 연애 9년 차 결혼 7년 차인 부부"라고 소개했다.
안정환은 "예일대보다 CC가 더 부럽다. CC를 한 번도 못 해 봤다"고 말했고, 이에 이혜원이 "부럽냐"며 예민하게 반응했다.
이혜원이 계속해서 "내가 대학교 때 만났지 않냐"고 몰아붙이자, 안정환은 "캠퍼스 커플이 아니니까"라고 안절부절했다. 이혜원은 "욕할 뻔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박세정은 필립에게 받은 결혼 반지를 떠올렸다.
박세정은 "프러포즈 한다고 혼자 그렇게 반지 사서 해 줬지 않냐. 진짜 너무 감동이었다. 그 당시 반지 가격이 우리에겐 큰 액수였는데, 그때 12개월 할부로 했지 않냐. 그래서 더 감동이고 고마웠다"고 고백했다.
이를 듣던 이혜원은 "첫 커플링을 퀵 서비스로 받았다. 배달 상자에 담겨 있었는데 감동적이었다"며 부부의 추억을 공개했다.
안정환은 "그땐 멀리 떨어져 있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박세정-필립 부부는 예일대를 소개하는 데 이어 "예일대 합격 꿀팁도 대방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이혜원은 "작년에 예일대 투어를 시도했는데, 일찍 안 해서 매진돼서 못 봤다. 전세계 아이들이 투어 시즌에 놀러 오지 않냐. 오늘 보면 너무 좋을 것 같다"고 반가워했다.
박세정은 예일대 합격 비결에 비해 "공부를 기본적으로 잘해야 하고, 리더십을 가졌는지도 중요하다. 나는 중학교 때 전교 회장을 했다"고 공개했다.
박세정-필립 부부는 예일대에서 운영하는 한식 카트를 찾았다.
안정환은 "보통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저렇게 카트를 운영하는 사장님 자녀가 예일대 다닌다. 사실 하버드에 다니는 게 아니냐"고 상상의 나래를 펼쳤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