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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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오♥' 공효진 "명품 C사 빈티지백 샀는데…이쑤시개 나와" (당분간 공효진)

기사입력 2024.05.23 17:20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공효진이 과거 명품 C사 빈티지 가방을 구입한 후일담을 공개했다.

22일 유튜브 채널 '당분간 공효진'에는 '오픈전 다녀온 첫번째 플리마켓'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공효진은 진행 중인 플리마켓을 찾았다.

이날 공효진은 "다른 분들은 어떨지 모르겠는데, 막상 사람들이 와서 볼 생각을 하니 겁이 난다"며 걱정을 내비쳤다.

이어 "진짜 내장을 다 보여주는 느낌이 든다. 내가 그동안 뭘 먹고 살았는지 다 보여주는 느낌"이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혹시 재킷 주머니에 뭐 들어있는 거 아니냐"는 제작진에게 공효진은 "그거 잘 얘기했다"며 말문을 열였다.

공효진은 "그런 게 '반가울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싫을 수도 있지 않냐"고 운을 뗐다.

그는 "나도 예전에 샤넬 빈티지 가방을 샀는데, 프랑스에서 왔다더라"며 "20대 때 그걸 큰맘 먹고 샀는데, 안에 한국 이쑤시개가 들어 있었다"고 떠올렸다.

이날 공효진은 "가격 책정을 내가 안 했다"며 "여기서 다 검수해주시고, 어디가 파손되고 얼룩이 있는지 확인하고 현제 시세를 알아서 값을 매겨 주셨다. 주머니 다 뒤져주시고"라며 신경써준 번개장터에 감사를 표했다.


그런가 하면 공효진은 직접 손으로 만든 액세서리들을 자랑하기도. 그는 "제가 만든거라 팬들이 좋아해주면 좋겠다"며 기대했다.

공효진은 "옷을 인터넷에서 많이 사는데, 입어보지도 않고 사서 작으면 '친구 주지' 하고 방치하지 않냐"고 운을 뗐다.

이어 "일단 싸게 사니까, 쉽게 사고 그냥 쉽게 생각하게 되는. 옷이라는 물건 자체가 너무 버려지고 하는 게 제일 속상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나는 요즘 소비를 잘 안 한다. 옷방을 비우면 새로운 걸 더 넣자는 마음이 들 것 같지만, 나는 빈 게 좋다"는 가치관을 드러냈다.

사진=당분간 공효진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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