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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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 1년 넘게 버텨"…황보라, 오늘(23일) 엄마 된다 [엑's 투데이]

기사입력 2024.05.23 09:24 / 기사수정 2024.05.23 09:24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배우 황보라가 오늘(23일) 득남 예정이다.

황보라는 지난 2022년 11월 10년의 열애 끝에 배우 김용건의 아들이자 하정우의 동생인 차현우(본명 김영훈)와 결혼했다. 이후 결혼 1년 만인 지난해 11월 직접 임신 소식을 전했다.

당시 황보라는 "나의 모든 것을 아낌없이 주고만 싶고 모든것을 다 주어도 아깝지 않은 이런 사랑을 처음 느껴본다"며 "엄마가 된다는 걸 알기 전까지 누군가를 내 몸과 같이 사랑한다는 것을 실제 한 몸이 되어 가르쳐 준 나의 작은 아기천사 우리 오덕이. 엄마에게 와줘서 고마워"라고 임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꾸준히 자신의 개인 채널을 통해 임신 중 근황을 공유했다. 바로 전날인 22일애도 황보라는 "D-1"이라는 짧은 문구와 함께 두근 거리는 마음을 담은 셀카를 공개하기도 했다.

황보라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소식을 전하고 있다. 그는 23일 제왕 절개 예정이라고 알렸던 바. 예상되지 않는 고통이 무서워서 자연 분만이 하기 싫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또 그는 매거진 우먼센스를 통해 만삭의 화보를 공개, 아이를 만날 날을 앞두고 설레는 감정도 전했다. 난임의 시간을 지나 임신을 하게 된 그는 인터뷰에서 "시간이 오래 걸릴 뿐이지 언젠가 아이를 가질 수 있겠다는 믿음으로 1년 넘게 버텼다. 언젠가 올 시간이기에 저만 지치지 않으면 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 황보라는 "지금 생각해보면 난임의 시간이 너무 길지도, 짧지도 않았다. 한 번에는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너무 지치지 않고 적당히 철들었을 때 아이를 가졌다. 딱 좋은 때인 것 같다"며 "원하는 아이를 가질 수 없었던, 일종의 결핍의 시간이 저를 겸손하게 하고 제 삶을 한 번씩 되돌아보게 했다. 다행히 지금은 그 모든 시간을 지나 아주 건강한 임신부가 돼 아이와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사진=황보라, 우먼센스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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