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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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욱, 명예회복 가능할까...쏟아지는 폭로에 해명 준비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5.22 15:32 / 기사수정 2024.05.22 15:32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개통령'으로 알려진 동물훈련사 강형욱이 연일 이어지는 폭로에도 침묵을 고수하고 있다.

최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강형욱이 운영 중인 '보듬컴퍼니' 직원들의 회사 후기가 펴져나갔다.

리뷰를 남긴 전 직원은 퇴사 후 공황장애와 불안장애, 우울증 등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을 시작했다. 그는 대표, 이사 자리를 맡고 있는 강형욱 부부의 지속적인 가스라이팅, 인격 모독, 업무 외 요구 사항 등을 원인으로 꼽았다.

이어 직원의 동의 없이 메신저를 전부 감시할 뿐만 아니라 해당 내용으로 직원을 괴롭히며, 변호사를 통해 동의서를 강제 작성시킨 뒤 협박까지 한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전 직원 역시 해당 내용에 동의했으며 "경영진이 직원을 인격적으로 대하지 않고, CCTV로 직원들을 감시한다"는 폭로를 이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큰 충격을 받았으며, 강형욱의 개인 SNS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해명을 요구했다. 하지만 강형욱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이후 20일에도 폭로는 이어졌다. 강형욱의 유튜브 채널에 등장한 한 누리꾼은 "남성 여성 할 것 없이 막 부려 먹었으나 남성을 더 함부로 대했다. '머슴'이라는 표현이 적절할 것 같다"고 댓글을 남겼다.

또한, 명절 선물로 배변 봉투에 스팸 6개를 받았다고 덧붙인 폭로자는 "좀 치욕스럽더라"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 그는 회사를 접으면서 그동안의 만행이 수면 위로 떠올랐음을 짐작했다.

JTBC '사건반장'에서도 강형욱의 논란을 다뤘다. 제보자는 퇴사 후 급여로 9,670원을 받았다고 털어놔 공분을 샀다. 이에 대해 강형욱 측은 "담당 고객을 끝까지 살피지 못했으니 급여를 깎았다"고 답했으며 이후 정상적으로 급여를 지급했다고 알렸다.


결국 강형욱이 출연 중인 KBS 2TV' 개는 훌륭하다'는 당일 긴급 결방을 결정했으며 장기 결방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인다.



그런가 하면, 강형욱의 침묵에 '보듬교육'을 다닌 견주들의 폭로 역시 이어다. 한 견주는 "견주들의 애정 어린 마음을 이용하여 돈벌이에 천부적인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과거 이경규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했던 것 또한 재조명 됐다. 영상 속 이경규는 강형욱이 입질이 심한 진돗개 에게 '안락사'라는 단어를 꺼냈고, 결국 견주는 눈물을 보였다. 그러나 이후 복도에서 강형욱은 노래를 불렀다는 것으로 인성 논란도 불거졌다.

훈련소에 맡긴 개의 견주가 입금이 늦으면 그 시간부터 개 밥을 주지 말라는 명령 등으로 동물 학대까지 의혹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한편, 22일 한 매체에 따르면, 강형욱은 이날 오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근의 논란에 대해 공식 입장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형욱은 MC를 맡고 있는 KBS 2TV '개는 훌륭하다' 제작진에게 이날 입장 발표 계획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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