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이상민이 양정아에게 솔직 고백했다.
21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배우 예지원, 양정아, 우희진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예지원, 우희진은 마지막 연애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양정아는 "이혼 이후 연애를 한 번도 안 했다"고 고백했다.
예지원은 양정아에 대해 "대시하는 분들이 정말 많을 것 같다"고 의아해했고, 이상민은 "남자 입장에서 다가가기 힘든 스타일. 무조건 퇴짜 맞을 것 같은 스타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상민은 양정아에게 "2008년도에 헬스장에서 양정아 씨에게 다가가 '혹시 괜찮으시면 전화번호 좀 받을 수 있을까요?' 했다면 어땠겠냐"고 물었다.
이에 양정아는 "그럼 줄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시원하게 대답했고, 이상민은 "그때 물어봤어야 되네"라고 아쉬워했다.
탁재훈이 "근데 왜 물어본 거냐"고 묻자, 이상민은 "그때 전화번호 물어볼걸 생각했다"며 플러팅을 날렸다.
양정아는 김승수의 20년 지기 여사친이라고.
"두 분이 생년월일이 같다는 게 사실이냐"는 질문에 양정아는 "그렇다. 둘 다 71년생인데 7월 25일로 똑같다"고 밝혔다.
또한 양정아는 "이 넓은 세상에 이 연예계에 같은 날 태어났는데 같은 작품에서 처음 만났다"며 김승수와의 남다른 인연을 공개했다.
이어 "김승수와 4-5 작품을 같이 했다. 우리가 보통 인연은 아닌 것 같다. 신기했다"고 말했다.
김승수와 양정아의 백허그 논란에 대해 우희진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하며 "그냥 사귀어라"고 응원했다.
우희진은 "남자 친구가 아니면 스킨십을 안 한다. 지금은 후배들과 어깨동무도 곧잘 하는데, 후배들이 누나라고 하면 리허설 할 때 세트장 뒤로 불러 '동생이니까 가만히 있었는데 하지 마라'고 했다"고 고백했다.
양정아는 "결혼하기 전에는 눈앞의 현실이 중요했다. 성취를 위한 삶을 살았는데, 결혼도 경험해 봤고, 지금은 고민 없이 건강하게 사는 게 중요하다고 느낀다"고 소신을 밝혔다.
'3년 이내 키스한 적 있나?'라는 질문에 예지원, 양정아, 우희진은 '아니'라고 대답했다.
예지원은 "연애는 노력해야 하는 것 같다. 지인 중에 결혼을 너무 하고 싶어서 200번 선 본 분이 계신다. 그래서 결혼하시고 잘 사신다"고 전했다.
이어 양정아, 우희진과 '돌싱포맨' 멤버들에게 "소개팅이나 선을 보냐"고 질문하며, "이게 문제다. 소개팅도 하고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늘 녹화 끝나고 단둘이 술 마시고 싶은 이성이 있냐"는 질문에 이상민은 "양정아 씨와 한잔하고 싶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러자 양정아는 "나도 마실 수 있다"며 묘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사진=SBS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