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하이엔드 소금쟁이' 이찬원이 프로그램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2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KBS 2TV '하이엔드 소금쟁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양세형, 양세찬, 이찬원, 조현아, 머니트레이너 김경필이 참석했다.
'하이엔드 소금쟁이'는 '스마트한 소비 습관이 스튜핏한 절약보다 낫다'는 모토 아래 누구나 잘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전국민 소비능력 업그레이드 프로젝트.
영남대학교 경제금융학 전공인 이찬원은 "경제학 전공이라 섭외된 게 아닌가 싶다"면서 "시청률이 나오는 내일 아침 7시 반이 제일 떨리는 순간이 아닐까 싶다. 개인적으로 애정을 갖고 론칭을 함께하는 프로그램이고, 16회 동안 함께하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진가를 알아주시지 않을까 싶다"고 자신했다.
지난 2022 KBS 연예대상에서 쇼&버라이어티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고 2023 KBS 연예대상에서는 리얼리티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찬원은 내친 김에 연예대상을 노리고 있는 상황. 이에 대해 이찬원도 "수상 여부는 전적으로 '소금쟁이'에 달려있지만, 이제 남은 건 대상 뿐"이라며 욕심을 내비쳤다.
그러면서도 "수상 여부를 떠나 제가 다른 프로그램에서도 말씀드린 내용이지만, 요즘은 정규의 개념이 아니라 파일럿, 시즌제 프로그램이 많다. 그 짧은 프로그램들을 기획하기 위해 제작진들이 짧게는 3달, 길게는 1년 간 준비하신다. 이 분들의 노고가 헛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프로그램이 정말 잘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전부터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맹활약했던 이찬원이지만, 이번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은 남다르다고.
이찬원은 "단언컨데 제가 출연한 프로그램 중에서 가장 애착과 애정을 쏟고 있다. 실제로 어제 엊그제 대본이 나왔는데, 대본을 보면서 10시간 공부했다. 그래서 제가 잠을 2시간 자고 왔다"고 고백했다.
그는 "제가 사실 대면 제작발표회가 처음이다. 그래서 굉장히 떨리는 마음으로 왔고, 내일 8시까지 잠을 못 잘 거 같다"며 "정말 자식을 낳는 기분으로, 산고를 느낄 정도로 최선을 다했다. 고물가 저금리 시대에 모두가 부자될 수 있도록 정말 든든한 벗이자 교과서가 되어드리겠다"고 전했다.
이어 "시청자 여러분들께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한낱한시도 허투루 쓰지 않았다. 앞으로 남은 촬영도 열심히 할테니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하이엔드 소금쟁이'는 21일 오후 8시 55분 첫 방송된다.
사진= 고아라 기자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