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고양, 임재형 기자) 지난해 1.5주년에서 7000명 팬들의 가슴을 뜨겁게 만들었던 '블루 아카이브'의 페스티벌이 2.5주년을 맞아 더욱 알찬 콘텐츠와 쾌적한 환경과 함께 돌아왔다. 18일, 19일 양일 간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9홀에서 펼쳐지는 '블루 아카이브' 2.5주년 페스티벌은 1만 1000명의 열정적인 유저들과 함께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하루에 5500명씩 참가하는 이번 행사는 1만 장(이벤트 1000장)의 티켓이 8분 만에 매진되면서 남다른 열기를 입증했다.
이번 '블루 아카이브'의 2.5주년 페스티벌은 유저들이 게임과 함께한 2년 반의 기간을 돌아볼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됐다. 참가한 유저들이 가장 기대하고 있는 콘텐츠는 단연 메인 무대에서 펼쳐지는 공연이다. 매번 열렬한 호응을 얻었던 음악 공연 '사운드 아카이브'가 색다른 모습으로 찾아올 예정이다.
온라인 스토어에서 100만 원의 굿즈를 구매할 정도로 열정적인 팬인 A(28)씨는 "이번 '블루 아카이브' 2.5주년 페스티벌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어 만족한다"며 "공연이 시작되면 반드시 관람할 예정이다. '블루 아카이브' 개발진이 이정도로 열심히 팬들을 위한 콘텐츠를 마련해준 것은 이례적이라서 감격스럽다"고 전했다.
열정적인 팬들이 기대했던 것처럼 메인 무대는 공연이 시작되자 함성으로 가득 채워졌다. 오후 12시부터 '밴드 공연 사운드 아카이브 라이브 1회차'로 시작된 공연은 첫 순서가 마무리된 이후에도 아쉬운 발걸음을 옮기는 팬들이 많았다. 넥슨은 '디제잉 공연' '퀴즈 이벤트' '재즈 공연 사운드 아카이브 JAM' '개발자와 함께하는 키보토스 배구대회' 등으로 팬들의 만족감을 더할 다양한 공연을 마련했다.
메인 무대 외에도 행사장 곳곳에는 유저들이 경험하거나 굿즈를 구매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이 마련됐다. 공식 굿즈를 만나볼 수 있는 '샬레 팝업 스토어', '블루 아카이브' IP(지식재산권) 기반으로 유저들이 제작한 2차 창작물을 전시 및 판매하는 '키보토스 마켓', 농구 및 핀볼로 경품을 획득할 수 있는 '젤리즈 게임존', '포토부스 체험존, 다양한 전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동아리 포토존' '미디어 월'까지 2.5주년에 의미를 더할 수 있는 콘텐츠가 유저들을 맞이한다.
특히 '키보토스 마켓'은 특색 있는 굿즈를 구매하려는 유저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총 105팀(1일차 50팀, 2일차 49팀, 양일 간 전시 6팀)이 참가한 이번 '키보토스 마켓'은 지난 1.5주년의 불편함을 완벽하게 해소해 유저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한 번에 유저들을 받았던 지난 행사와 달리 2.5주년 페스티벌에는 구획별로 유저들을 안내해 쾌적함, 안전함을 모두 잡았다.
올해 '키보토스 마켓'의 판매자로 신청하기도 했던 B(21)씨는 "지난해 굿즈를 구매할때 사람들이 몰리다 보니 아쉬운 점이 있었다"며 "이번에는 구역이 구분돼 있어서 쾌적하게 2차 창작물을 구경하고 마음에 드는 굿즈를 구매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넥슨은 동아리 '흥신소 68'의 사무실, 선생님이 집무를 보는 '샬레'의 집무실 등을 현장에 구현해 유저들이 각종 포토존에서 인증 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압도적인 규모와 연출로 메인 스토리 최종편에서 화제를 모았던 '페로로지라'와 '카이텐저'의 전투를 재현한 대형 조형물도 설치해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했다.
넥슨은 '블루 아카이브'의 게임 내적 재미 뿐만 아니라 유저들이 직접적으로 참여하고 교류할 수 있는 페스티벌을 통해 유저들에게 폭넓은 경험과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또다른 방법인 건전한 2차 창작 생태계를 조성해 파생되는 즐거움을 제공하고 '블루 아카이브' IP를 지속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넥슨게임즈 김용하 총괄 PD는 "'블루 아카이브'에 유저들이 보내주는 사랑에 힘입어 올해도 단독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며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했으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