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박수홍이 시험관 시술 전 받았던 난임 검사 결과를 공개했다.
15일 유튜브 채널 '박수홍 행복해다홍'에는 '3년차 난임 시험관 과정 한번에 모아보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박수홍 김다예 부부의 난임 검사부터 시험관까지의 과정이 담겼다.
박수홍 김다예 부부는 본격적인 난임 치료에 앞서 난임 검사에 나섰다. 김다예는 "오늘 저는 난소기능 검사를 했고, 남편은 정자 검사를 받았는데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난임 원인으로 '남성요인'이 체크된 검사지를 보며 박수홍은 "내 탓이다"며 자책했다.
김다예는 "예전에 여보가 건강검진했을 땐 오히려 남성 호르몬 수치가 높았는데, 극한의 스트레스를 받으면 성기능이 저하가 되기는 한다"라고 설명했다.
박수홍은 정자 활동 영상을 떠올리며 "아이들이 다 힘이 없고, 활동을 안 한다. 잠정 폐업했다"고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반면 김다예는 "난소기능검사를 했는데, 나는 다행히 원래 나이보다 어리게 나왔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김다예는 "남성들의 경우 나이가 들어간다고 크게 기능이 하락하지는 않는데, 특수한 상황이라 떨어졌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다예는 "의외로 남성요인으로 시험관 시술하는 경우가 많다. 신혼부부들은 무조건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그러면서 "임신이 안되면 대부분 아내가 자책하는데, 남성요인인 경우도 상당히 많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수홍 김다예 부부는 시험관에 성공해 오는 10월 출산 예정이다.
사진=박수홍 행복해다홍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