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배우 엄기준이 품절남 대열에 합류한다.
13일 엄기준 소속사 유어엔터테인먼트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엄기준이 12월에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이어 "혼전임신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예비 신부는 비연예인으로, 두 사람은 가족과 친인척, 가까운 지인들을 초대해 비공개로 결혼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엄기준은 자신의 채널을 통해 팬들에게 결혼소감을 손편지로 직접 전했다.
엄기준은 "제가 이렇게 편지를 쓰게 된 이유는 우리 지키리 여러분들에게 가장 먼저 전해드리고 싶은 소식이 있습니다"라며 "평생 함께할 인연을 만나는 일은 저에겐 없는 일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 제가 마음이 따듯하고 배려심 깊은 인연을 만나 그 분과 결혼을 통해 새로운 삶의 시작을 함께 하려고 합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라실 지키리 여러분들을 생각하니 걱정이 앞섭니다"라며 "우리 지키리 여러분들! 언제나 저를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마음 잊지 않고 더욱 최선을 다해 여러분들의 사랑에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엄기준은 1976년생으로 올해 나이 48세다. 그의 갑작스러운 결혼 소식에 대중과 동료 선후배들의 축하가 쏟아지고 있다.
대중들은 "50 되기 전에 가시네 축하드립니다", "노총각 탈출 축하드려요", "40대 후반으로 안 보이는데 행복하세요", "닮은 아이 낳으면 잘생겼을 듯"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배우 이시영은 "와 오빠 너무 축하해요", 김호영은 "축하해요 형"이라는 반응을 보이며 함께 기뻐했다.
지난 1995년 연극 '리챠드 3세'로 데뷔한 엄기준. 이후 2006년 드라마 '드라마시티-누가 사랑했을까'로 안방극장에서 얼굴을 비췄다. '김치 치즈 스마일', '그들이 사는 세상', '히어로', '드림하이', '여인의 향기', '유령', '너의 목소리가 들려', '더 바이러스', '피고인', '펜트하우스', '작은 아씨들'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활약을 이어왔다. 다양한 공연은 물론 스크린에서도 영화 '파괴된 사나이', '더 웹툰: 예고살인' 등을 통해 관객을 만났다.
현재 '7인의 탈출' 후속 '7인의 부활'에서 매튜리 역으로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엄기준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