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엑스포츠뉴스>를 통해 프로야구 8개 구단별 논객들이 올리는 글입니다.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Char]프로야구 출범 30년만에 롯데 자이언츠가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바로 KBO 단일팀 최초로 총 관중 2천만명을 돌파한거죠. 덤으로 2011년 첫 번째 100만 관중 기록도 수립했습니다. 비 오는 야구장에서 2만 4천 홈팬들의 열광적인 응원과 함께한 ‘야구도시 부산’이란 말이 아깝지 않은 날이었죠.
이런 경사와는 상관없이 롯데는 SK에 5:2로 패하며 이만수 감독 대행에게 첫 승을 헌납했습니다. 하지만 오래된 롯데 팬들의 반응은 의외로 무덤덤했습니다.
‘이런 경사가 있는 날에 롯데가 지는 건 하도 많이 봐왔다’는 의견이 대다수였습니다. 다음 번 대기록 수립 땐 꼭 이길 수 있도록 롯데가 강팀으로 남아있는 게 팬들의 가장 큰 소망이겠죠.
[☞의견 보러가기]
롯데 논객 : Ch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