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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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묘' 이도현, 영화 男신인상 "♥지연아 고맙다" 애정 넘친 소감 [백상예술대상]

기사입력 2024.05.07 17:53 / 기사수정 2024.05.07 17:53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백상예술대상' 이도현이 영화부문 남자신인상을 수상했다.

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신동엽·수지·박보검의 사회로 제60회 백상예술대상이 진행됐다.

이날 영화부문 남자 신인상 후보에는 영화 '귀공자'의 김선호, '빅슬립'의 임영성, '파묘'의 이도현, '만분의 일초'의 주종혁, '화란'의 홍사빈이 올랐다.

이도현은 군복을 입고 수상 자리에 오르며 "안녕하십니까. 저는 지금 공군 군악의장대대 군악대에서 복무 중인 상병 임동현이자 과거의 배우였던 이도현이라고 한다"라고 자기소개 했다.

그러면서 "오늘 아침에 군대에서 나왔다"며 "수상소감을 준비하라고 동료들이 말해줬는데, 안한게 후회가 된다"고 말했다.

이어 "'파묘'라는 작품에 저를 선택해 주신 우리 장재현 감독님 진심으로 너무너무 감사드린다"라며 함께 연기한 최민식, 유해진, 김고은에게도 고마움을 표현했다.



그는 "사실 '파묘'라는 작품을 찍을 때 다른 작품 두 작품과 같이 찍고 있었던 상태여서 스케줄적으로 굉장히 좀 문제가 될 수도 있었고 피해를 끼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 배려해 주시고 '열심히 하고 와라', '건강 잘 챙겨라'라고 위로해 주신 선배님들과 누나한테 너무 다시 한 번 이 자리를 빌어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어 "사실 '파묘'의 봉길이 어려웠고, 감독님이 미웠다. 되게 대사도 너무 어려웠고 그랬지만 세상에 쉬운 연기는 없다고 생각하는 저로서는 너무 큰 도전이었고 기회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족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하며 "지연아 고맙다"라며 공개 연애 중인 임지연을 언급해 환호를 모았다.

그는 "백상예술대상이 올해 환갑이라고 들었다. 칠순이 될 때 저는 마흔이니까, 마흔에는 최우수 연기상에 도전하는 이도현 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이도현은 "오늘 이후로는 일단 군인 임동현으로서 열심히 군복무에 최선을 다하고 내년 5월에 이도현으로 찾아뵙겠다"며 마무리했다.

백상예술대상은 TV·영화·연극을 아우르는 국내 유일무이 종합 예술 시상식으로 2023년 4월 1일부터 2024년 3월 31일까지 지상파·종편·케이블·OTT·웹에서 제공된 콘텐츠나 같은 시기 국내에서 공개한 한국 장편영화 및 공연한 연극을 대상으로 후보자(작)를 선정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백상예술대상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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