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8.19 23:34 / 기사수정 2011.08.19 23:34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강정석 기자] 한인 배우 손형민이 성폭행 및 살인 고문혐의로 체포됐다.
격투기 선수 출인 한인 배우 손형민은 1997년 영화 '오스틴 파워'에서 악당 닥터 이블의 수제자 랜덤 태스크 역으로 출연해 한국에 얼굴을 알렸다.
오스틴 파워로 유명해진 그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검찰은 손씨를 성폭행 혐의로 기소해 곧 재판을 벌인다. 손씨는 지난 1990년 크리스마스 이브 때 캘리포니아주 헌팅턴 비치에서 라틴계 공범과 함께 20대 여성을 권총으로 위협해 자동차 뒷자석으로 끌고 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손형민은 경찰이 피해여성에게서 채취한 정액의 DNA를 추적한 후 용의자로 지목됐다. 손형민은 해당 사건 외에도 현재 17가지 혐의를 받고 있어 법정 최고형으로 275년형에 처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손형민은 어릴 때 미국으로 건너온 손씨는 태권도와 유도를 합친 무도를 만들어 이종격투기 UFC에 출전했으나 4전 전패를 기록하고 2002년 은퇴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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