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오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스타들이 각기 다른 방법으로 선행 릴레이를 펼치고 있다. 주저 없이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는 스타들의 모습이 훈훈함을 선사한다.
4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의 특별무대에서 배우 한지민과 천우희, 임세미, 비투비 멤버 민혁 등이 굶주리는 지구촌 아이들을 위한 '길벗 JTS 거리 모금 캠패인'에 나섰다.
거리 모금을 이끌고 있는 노희경 작가는 "우리의 작은 수고로 누군가는 학교를 가고, 누군가는 병이 낫고, 누군가는 생명을 얻는다"며 "절대 이 작은 수고를 멈추어서는 안될 이유"라고 행사의 취지를 밝힌 바 있다.
방송 영화 공연 예술인들의 모임 '길벗'은 2004년부터 매년 어린이날과 크리스마스에 꾸준히 거리 모금을 진행해왔다. 코로나19 여파로 거리 모금을 연탄 봉사로 대체해 따뜻한 마음을 이어왔던 '길벗'은 5년 만에 다시 거리 모금을 재개, 시민들과 나눔의 기쁨을 함께 했다.
같은날 안효섭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5천만원의 기금을 전달했다. 안효섭이 기부한 5천만 원의 기금은 재난, 재해로 고단한 하루를 살아가는 190여개의 국가 및 지역 어린이들에게 성장과 배움에 필요한 유니세프의 구호 물품인 ‘생명을 구하는 선물’로 전달될 예정이다.
그런가 하면 한지민은 길거리 모금 캠페인에 앞서 지난 3일, UN국제구호단체 JTS(Join Together Society)에 5천만 원을 기부했다.
한지민은 지난 2007년부터 JTS의 모금 캠페인에 직접 참여하며 마음을 보태왔던 바. 한지민의 이번 기부금은 전 세계 어린이들의 기아 퇴치를 비롯해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한 곳에 사용된다.
배우 박보영과 김고은도 지난 3일,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선행 소식을 알렸다. 먼저 박보영은 어린이날을 맞아 5천만 원을 기부, 국제개발협력 NGO 지파운데이션을 통해 국내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위한 온정을 전했다.
박보영이 전달한 기부금은 국내 여성청소년 속옷지원 사업비와 양육시설 아동의 문화체험을 위한 활동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박보영은 지난 2022년 2월에도 생일을 맞아 지파운데이션에 5천만원을 기부하며 여성청소년의 생리대 지원 사업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금전적인 후원뿐만 아니라 지난 10여 년 동안 직접 병원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등 국내외 소외된 이웃을 위해 꾸준히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
김고은 역시 어린이 의료개선을 위한 기부금 5천만 원을 어린이병원에 기탁했다.
지난 2021년부터 4년째 이어져온 김고은의 소중한 기부금은 만성질환이나 중증질환의 치료에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환아들의 치료를 위해 쓰여왔으며, 특히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어린이 의료개선을 위해 주요하게 사용될 예정이다.
사진=고아라 기자, 엑스포츠뉴스 DB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