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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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세 결혼' 선예, 가정사 고백 "母, 5살 때 사망→父 때문에 가출" (같이삽시다)[종합]

기사입력 2024.05.03 10:10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원더걸스 출신 선예가 가족사를 털어놓았다.

2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이하 '같이 삽시다')에는 선예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톱아이돌의 위치에서 결혼을 결정했던 선예는 "그냥 사람마다 인생의 타이밍이 다른 것 같다"고 말했다.

선예는 "조부모님 손에서 외동으로 크면서 가정에 대한 꿈을 계속 갖고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엄마가 된 거에 대해서는 정말 후회가 없고, 어떻게 보면 진짜 내 삶을 돌아봤을 때 제일 뿌듯한 일이다"고 말했다.



결혼 후 캐나다로 간 이유에 대해 선예는 "남편이 캐나다 교포 2세다. 그러다 보니 캐나다로 시집을 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가 아이티에서 만나다 보니 아이 낳고 나서는 아이티에서 3년 정도 살다가 둘째 임신 후 다시 캐나다에 와서 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선예는 이날 아픈 가족사를 털어놓기도 했다.

선예는 "자라면서 '엄마'라는 단어를 많이 안 써봤다. 저에게는 엄마가 할머니였으니까"고 운을 뗐다.


그는 "사실 기억이 잘 안 나는데, 어머니가 다섯살 때 쯤에 교통사고로 돌아가셨다"고 고백했다.

이어 "아빠는 제가 원더걸스로 꿈을 이룬 걸 다 보셨다. 제가 미국 활동 하고 있을 때 돌아가셨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할머니는 제가 결혼해서 둘째 임신을 했을 때 돌아가셨다"고 말했다.



"사춘기가 없었냐"는 질문에 선예는 "사춘기가 있긴 했다"고 답했다.

선예는 "중학생 때 처음으로 아버지와 한 집에서 살게 됐다. 아버지가 저를 사랑하시지만 사랑하는 방식을 잘 모르셨다. 매일 일기장 검사도 하셨다"고 떠올렸다.

그는 "제 입장에서는 아버지라고 나타나서 일기장 검사를 하고 안 그러면 혼내고, 엄하시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거기서 반항심이 생겨서 (아버지와) 붙기 시작하고, 가출도 해 버렸던 시기가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그래도 시간이 지나고 나니 아빠의 마음이 이제 이해가 되고 받아들여지기 시작했다"며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사진=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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