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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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 "은행 번호표 뽑아본 적 없다, VIP 대접" (금쪽상담소)[종합]

기사입력 2024.05.02 21:27 / 기사수정 2024.05.02 21:27

박서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서영 기자) 배우 전원주가 부를 과시했다. 

2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데뷔 62년 차 국민 배우 전원주가 방문했다.

금을 10억원어치 보유한 재태그의 대모, 국민 짠순이 전원주의 고민은 남편과 사별한 후 외로움을 느끼고 두 아들에게 도움을 청했지만 금일봉을 주지 않으면 방문조차 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이어 "같이 살고 싶은데 같이 살자는 애가 없다. 아들 집이 방 다섯 개에 궁전같은데 빈 방 있어서 살고싶다고 하면 옷 방 할거라면서 거절한다"며 아들에게 서운함을 밝혔다.  

그러면서 "도움이 필요할 때만 불렀다가 금일봉을 준다. 그 맛에만 애들이 온다. 가장 기억에 남는게 며느리가 받자마자 돈을 세고 있더라. 나보다 돈을 더 좋아하는구나. 내가 할머니로 안보이고 돈으로 보일 때가 가장 속상하다"고 말했다.  



전원주는 두 아들에게는 각자 건물을 주고, 며느리는 올 때마다 100만원을 쥐어줬다고 전했다. 

이에 오은영은 "모자 간에 서로 다른 표현의 방식일 뿐이고 금일봉을 주지 않아도 아들은 전원주를 방문할 것이니 걱정하지 말라"고 답했다.  

전원주의 인생에서 돈의 의미를 묻는 패널에 전원주는 "자식들에게 당당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이어 "내가 청와대에 두번 들어간 이유는 저축상, 절약상을 받기 위해서 였다. 돈을 모으는 재미를 가져야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제작진에 부자되는 법을 강의했다.


첫번째는 "월급을 받으면 이불에 돈부터 집어넣어야 한다. 다리미로 다리면 돈이 깨끗해진다. 깨끗하면 안쓰게 된다"며 조언했다.

두번째와 세번째는 "백화점 대신 시장을 가라. 떨이가 많다. 금을 모아라"라며 "쓰는 재미보다 모으는 재미를 가져야 한다. 티끌모아 태산이다"라고 전했다.  

젊을 때 부자가 되고싶다는 제작진에 "한방은 없다. 지금부터 아껴라"라며 "어릴 때부터 돈을 펑펑 쓰면 나중에 늙어서 눈치본다. 베푸는 게 좋다. 대접을 받잖아. 난 VIP라서 은행에서 번호표 안뽑는다. 지점장이 데리러 온다"며 돈을 모아야하는 이유를 밝혔다. 

사진 = 채널A

박서영 기자 dosanba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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