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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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력 달라" 지코의 경험치, 맨땅→하이브 레이블 수장의 '당연한 증명'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5.01 12:29 / 기사수정 2024.05.01 12:29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가수 겸 프로듀서 지코가 자신의 가수 생활을 돌아보며 대형 기획사와 중소 기획사의 차이를 현실적으로 비교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4월 30일 유튜브 채널 '동네스타K'에는 '열심히 살자. 중소돌에서 대기업 레이블 수장 돼도 제니 섭외전화 직접 돌리는 지코처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지난 달 26일 블랙핑크 제니와 함께 한 신곡 'SPOT! (feat. JENNIE)'을 발매한 지코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MC 조나단은 지코를 소개하며 "중소돌로 시작해서 대기업 레이블 설립까지 열심히 사는 중이다"라고 말했고,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가장 큰 차이점이 뭐냐"고 물었다.

이에 지코는 "자금력 자체가 많이 다르고, 주어진 환경과 기회에도 (제약이) 많이 적다"고 답했다.




2011년 그룹 블락비로 데뷔한 지코는 2018년 KOZ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한 뒤 2020년 하이브의 전신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인수된 후 하이브 산하 레이블로 합병됐다.

솔로로도 다양한 활약을 펼쳐 온 지코는 KOZ엔터테인먼트의 첫 보이그룹인 보이넥스트도어를 총괄 프로듀싱하며 프로듀서로서의 역량도 발휘하고 있는 중이다.

지코가 데뷔했을 당시 블락비는 소위 중소 기획사라고 불리는 회사에 소속돼있었고, "블락비 때 중소돌로 데뷔하지 않았냐"는 조나단의 말에 "우리(블락비)는 중소도 아닌 곳에서 시작했다. 거의 맨땅이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또 조나단은 지코를 향해 "중소 아이돌로 데뷔해 솔로 아티스트로 빅히트, 급기야 대기업 레이블 설립까지, 그야말로 허슬러의 면모를 보여줬다"고 감탄하면서 "아이돌로 데뷔해서 솔로까지 대박이 났는데, 직접 아이돌 제작까지 하면서 왜 이렇게 열심히 사는 거냐"고 궁금해했다.

이에 지코는 "목표와 나아갈 방향이 있어야 숨 쉴 동력이 생기더라. 스스로에게 미션을 던지는 것이 습관화됐다"고 고백했다.



자신이 직접 경험한 '맨땅'에서의 출발 후 지금의 성공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돌아보며 자금력이 일에 미치는 영향을 직접적으로 설명한 지코의 발언은 최근 알려진 하이브와 어도어 민희진 대표의 갈등 사태와 함께 더욱 주목 받고 있다.

앞서 하이브는 최근 민 대표가 어도어 경영권을 탈취하려는 시도를 했다며 감사에 착수했다고 알렸다.

이후 중간 감사 결과 민 대표가 경영권 탈취를 시도한 여러 물증을 확보했다고 밝혔고, 이에 민 대표는 지난 달 25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경영권 탈취를 시도한 적 없다"고 반반했다.

이에 하이브는 "요청드린대로 정보자산을 반납하고 신속히 감사에 응해줄 것을 정중히 요청드린다. 경영자로서 자격이 없음을 스스로 입증한 만큼 어도어의 정상적 경영을 위해 속히 사임할 것을 촉구한다"고 입장을 밝혔으며, 현재 법적 공방으로 논란이 확산된 상황이다.

사진 = 유튜브 '동네스타K'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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