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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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내홍 속 '놀뭐'도 어수선…"BTS가 지은" 자막 강조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4.27 22:33 / 기사수정 2024.04.27 22:33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내홍을 겪고 있는 하이브의 사옥이 일부 공개됐다.

27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이하 '놀뭐')에는 유재석, 하하, 주우재, 박진주, 이이경, 이미주가 '쓰레기 아저씨' 김석훈과 하이브 사옥을 방문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그룹 세븐틴의 승관, 호시, 도겸이 '놀뭐' 멤버들을 반겼다. 이들 중 구내식당에 방문한 것은 호시 뿐이라며 세븐틴 멤버들도 "나들이 하는 느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호시는 "BTS 형님들이 다 지은 (건물)"이라고 발언했고, 해당 자막은 "구내식당에서 밥 먹은 적 있냐"는 다음 질문이 이루어질 때까지 화면의 반을 차지했다. 앞서 논란이 된 '세븐틴이 쌓아올린'이라는 자막을 수습하는 모양새다. 



'놀뭐' 20일 방송 말미에는 27일 방송의 예고편이 송출면서 'BTS가 다지고 세븐틴이 쌓아올린 하이브 신사옥'이라는 자막이 이어졌다.

하이브는 전신 빅히트 뮤직으로 2020년 5월 세븐틴, 뉴이스트, 프로미스나인 등이 속해 있는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의 지분을 인수했다. 2021년에 사명 변경과 함께 신사옥에 입주했고, 쏘스뮤직, KOZ엔터테인먼트 등을 인수했다.

K팝 팬들은 세븐틴은 2020년 하이브가 플레디스를 인수하며 신사옥에 발을 들이게 된 것이라며 해당 자막이 적절치 않다고 비판했으며, 결국 '멤버들 매료시킨 신사옥 클라스'라고 자막이 변경됐다.

그러나 본방송에는 논란이 된 자막은 등장하지 않았다. 

하이브 사옥 18층에 마련된 구내식당은 어마어마한 평수를 자랑했으며 한강뷰를 보여줬다. 또한 '놀뭐' 멤버들은 꼭대기층에 위치한 카페도 탐방했다.


한편, 하이브는 산하 레이블 어도어와 내홍을 겪고 있다. 하이브는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경영권 탈취 의혹을 제기했고 민 대표는 2시간 가량의 긴급 기자회견을 열며 해당 사실을 반박했다. 

사진=MBC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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