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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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말라' 유행=악영향 우려"…김옥빈 60kg→걸그룹 ★ '소신'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4.26 22:5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뼈말라'(뼈만 보일 정도로 마른 체형) 유행 속 소신을 밝히며 당당히 체중을 밝힌 스타들이 이목을 모은다.

최근 그룹 르세라핌 김채원, 사쿠라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을 통해 허리스이즈를 공개해 논란이 됐다.

이영자는 김채원, 사쿠라에게 허리사이즈를 물었고, 이들은 "17인치"라고 답했다.

이는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빠르게 퍼져나가며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다. 젊은 층들의 워너비로 비춰 지는 직업을 지닌 만큼, 청소년들에게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것. '마른 몸매'가 선망의 대상이 될 수 있으며 불필요한 질문이었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마른 몸매' 동경에 대한 우려가 높은 상황, 실제로 10대들 사이에서는 뼈가 보일 정도로 마른 몸매인 '뼈말라'라는 단어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마른 몸매를 추구하는 사회적 분위기는 문제로 꼽히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 소신을 드러내며 체중을 당당히 공개한 스타들이 시선을 모은다. 

이소라는 지난 17일 오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몸무게를 깜짝 공개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하루 운동 얼마나 하시냐"는 물음에 "일주일에 그래도 3일, 20~30분은 한다. 적당히 하고 있다"로 밝혔다.

몸무게 변화에 대해서는 "자릿수가 다르다. 항상 60kg였다. 마르면 58kg, 찌면 62kg"라고 밝히며 "62kg가 돼도 힘들때가 있다. 지금 그건 넘은 것같다"고 말했다.

톱모델 이소라는 178cm 장신의 소유자다. 178cm의 큰 키에 60kg라는 몸무게 또한 날씬한 몸매. 그러나 프로필상에는 56kg로 기재되어 있다. 프로필상 몸무게가 사실이 아님을 전하며 실제 몸무게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룹 걸스데이 출신 혜리 또한 프로필과 다른 몸무게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혜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이어트 중인 근황을 전하며 "저 몸무게 많이 나간다"고 밝혔다.

혜리는 프로필상 167cm에 47kg다. 그는 현재 54.1kg이라고 밝혔다. 

그룹 EXID 출신 하니는 현재 58kg라고 밝혀 이목을 모았다. 걸그룹 출신인 하니는 과거의 몸무게와 비교하며 현재가 더 행복하다고 전했다.

거의 다이어트를 하지 않는다는 하니는 "많이 느슨해졌다. 한창 EXID 활동을 할 때는 무대 의상을 입어야 하니까 강박적으로 몸매 관리에 집착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EXID 활동 때는 키 168cm에 몸무게가 50kg이었는데, 지금은 58kg이다. 당시에는 체중 미달이었다. 그때는 몸매가 '굿'이었지만, 몸에 문제가 있었고, 지금은 '낫 배드'지만 괜찮다는 생각이다. 제 인생에서 저 역시도 처음 보는 몸매다. '괜찮다, 뭔 상관?' 이라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옥빈도 의외의 몸무게를 공개해 시선을 모았다.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현재 몸무게가 60kg이라고 밝혔다. 김옥빈의 키는 167cm. 그는 ""믿기 힘드시겠지만 제가 지금 60kg입니다"라며 "역대급 몸무게를 찍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살이 너무 쪄서 맞는 청바지가 하나밖에 없다. 근데 그걸 입으려고 했는데 옷이 아무리 찾아도 없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마른 몸매가 선망의 대상이 되는 사회 분위기 속, 마른 몸무게가 아니더라도 당당히 체중을 밝히고 있다. 반대로 너무 마른 체중으로, 청소년들에게 악영향을 미칠까 자신의 몸무게를 밝히지 못한 스타도 눈길을 끈다.

배우 류다인은 티빙 오리지널 '피라미드 게임' 종영 인터뷰에서, 학교폭력 피해자 역할을 맡기 위해 체중을 5kg 감량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체중은 밝히지 않겠다며 "친구들에게 악영향이 갈까 봐. 요즘 '뼈말라'가 유행이더라. 따라할까 봐 공개는 못하겠는데 많이 뺐다. 다시 찌우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마른 몸무게를 공개해 후회하고 있는 스타도 있다. 배우 노정의는 39kg의 몸무게를 밝힌 것을 후회했다. 엑스포츠뉴스와 진행한 넷플릭스 영화 '황야'(감독 허명행) 인터뷰에서 몸무게의 공개가 "인생에서 가장 후회하는 것 중에 하나"라고 했다.

그는 "어린 친구들이 건강하게 관리하는 게 아니라 다른 방향으로 생각해서 접근하려는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후회하기도 하고 미안했다. 요즘 친구들이 신경쓰지 않고 몸도 마음도 건강했으면 하는 생각이 있다"라며 강조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각 채널, 각 소속사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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