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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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이용해먹더니…이번엔 다르다 "페예노르트, 나 리버풀 보내줘" 공개 요청

기사입력 2024.04.26 08:48 / 기사수정 2024.04.26 08:48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페예노르트를 이끌고 있는 아르네 슬롯 감독은 최근 리버풀 부임설에 관한 질문에 리버풀 지휘봉을 잡고 싶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는 위르겐 클롭 감독의 후임을 찾고 있는 리버풀은 지난 시즌 페예노르트를 6년 만에 리그 챔피언으로 만든 슬롯 감독을 낙점했다. 지난해 여름 토트넘의 관심을 받았지만 구단과 재계약을 맺은 슬롯 감독은 자신의 생각을 숨기지 않고 리버풀행을 열망했다. 연합뉴스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페예노르트를 이끌고 있는 아르네 슬롯 감독은 최근 리버풀 부임설에 관한 질문에 리버풀 지휘봉을 잡고 싶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는 위르겐 클롭 감독의 후임을 찾고 있는 리버풀은 지난 시즌 페예노르트를 6년 만에 리그 챔피언으로 만든 슬롯 감독을 낙점했다. 지난해 여름 토트넘의 관심을 받았지만 구단과 재계약을 맺은 슬롯 감독은 자신의 생각을 숨기지 않고 리버풀행을 열망했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네덜란드 페예노르트를 이끌고 있는 아르네 슬롯 감독이 공개적으로 리버풀행을 열망했다.

페예노르트는 26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데벤터르에서 위치한 아델라르스호르스트에서 열린 고 어헤드 이글스와의 2023-24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3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1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2위 페예노르트는 승점을 75(23승6무2패)로 늘렸다. 잔여 일정이 3경기만 남은 가운데 선두 PSV에인트호번(승점 84)도 31라운드에서 승리해 승점 차가 좁혀지지 않으면서 사실상 우승 가능성이 0에 가까워졌다. 

페예노르트가 남은 3경기를 모두 이기고, 에인트호번이 전패를 기록하면 양 팀 승점은 같아진다. 에레디비시는 승점이 같아지면 골 득실로 순위를 정하는데, 현재 두 팀의 골 득실 차이는 무려 30골(에인트호번 +86, 페예노르트 +56)이다.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페예노르트를 이끌고 있는 아르네 슬롯 감독은 최근 리버풀 부임설에 관한 질문에 리버풀 지휘봉을 잡고 싶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는 위르겐 클롭 감독의 후임을 찾고 있는 리버풀은 지난 시즌 페예노르트를 6년 만에 리그 챔피언으로 만든 슬롯 감독을 낙점했다. 지난해 여름 토트넘의 관심을 받았지만 구단과 재계약을 맺은 슬롯 감독은 자신의 생각을 숨기지 않고 리버풀행을 열망했다. 연합뉴스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페예노르트를 이끌고 있는 아르네 슬롯 감독은 최근 리버풀 부임설에 관한 질문에 리버풀 지휘봉을 잡고 싶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는 위르겐 클롭 감독의 후임을 찾고 있는 리버풀은 지난 시즌 페예노르트를 6년 만에 리그 챔피언으로 만든 슬롯 감독을 낙점했다. 지난해 여름 토트넘의 관심을 받았지만 구단과 재계약을 맺은 슬롯 감독은 자신의 생각을 숨기지 않고 리버풀행을 열망했다. 연합뉴스


우승 조건이 성사될 가능성이 매우 낮기에 지난 시즌 에레디비시 챔피언 페예노르트의 리그 2연패 도전은 무산될 가능성이 높다. 리그 우승엔 실패했지만 네덜란드 FA컵인 네덜란드왕립축구협회(KNVB) 베이커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6년 만에 대회 우승에 성공했다.

한편, 경기가 끝나고 슬롯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최근 화제가 된 리버풀 부임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현재 리버풀을 지휘하고 있는 세계적인 명장 위르겐 클롭 감독은 2023-24시즌을 끝으로 클럽을 떠난다.  리버풀은 지난 1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위르겐 클롭은 2023-2024시즌을 마저 이끌고 8년 반 동안 리버풀에서의 생활을 정리한다"라고 발표했다.

리버풀과 2026년까지 계약돼 있음에도 사임을 표한 이유로 클롭 감독은 "내 에너지가 이제 다 떨어졌다"라고 설명했다. 또 "내 결정을 이미 지난해 11월에 구단에 알렸다"라며 갑자기 결정한 사안은 아니라고 전했다.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페예노르트를 이끌고 있는 아르네 슬롯 감독은 최근 리버풀 부임설에 관한 질문에 리버풀 지휘봉을 잡고 싶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는 위르겐 클롭 감독의 후임을 찾고 있는 리버풀은 지난 시즌 페예노르트를 6년 만에 리그 챔피언으로 만든 슬롯 감독을 낙점했다. 지난해 여름 토트넘의 관심을 받았지만 구단과 재계약을 맺은 슬롯 감독은 자신의 생각을 숨기지 않고 리버풀행을 열망했다. 연합뉴스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페예노르트를 이끌고 있는 아르네 슬롯 감독은 최근 리버풀 부임설에 관한 질문에 리버풀 지휘봉을 잡고 싶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는 위르겐 클롭 감독의 후임을 찾고 있는 리버풀은 지난 시즌 페예노르트를 6년 만에 리그 챔피언으로 만든 슬롯 감독을 낙점했다. 지난해 여름 토트넘의 관심을 받았지만 구단과 재계약을 맺은 슬롯 감독은 자신의 생각을 숨기지 않고 리버풀행을 열망했다. 연합뉴스


클롭 감독은 자타 공인 세계 최고의 명장 중 하나이자 리버풀 역대 최고의 지도자 중 한 명이다. 그는 2015년 10월 리버풀 감독으로 부임한 후 침체기에 빠졌던 명가를 재건하는데 성공하면서 클럽의 전성기를 열었다.

지난 9년 동안 클롭 감독 밑에서 리버풀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FA컵, 리그컵,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등 각종 대회에서 트로피를 수집해 세계 최고의 클럽 중 하나로 우뚝 섰다.

리버풀에서 보내는 마지막 시즌인 2023-24시즌에서도 클롭 감독은 카라바오컵 결승전에서 첼시를 꺾으며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또 올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아스널과 맨체스터 시티와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다.

클롭 감독 후임을 찾아야 하는 리버풀은 전 세계에 있는 수많은 명장들을 조사했다. 오랜 시간 조사와 검토를 거친 끝에 리버풀이 클롭 후임으로 최종 낙점한 건 페예노르트 사령탑 아르네 슬롯이었다.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페예노르트를 이끌고 있는 아르네 슬롯 감독은 최근 리버풀 부임설에 관한 질문에 리버풀 지휘봉을 잡고 싶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는 위르겐 클롭 감독의 후임을 찾고 있는 리버풀은 지난 시즌 페예노르트를 6년 만에 리그 챔피언으로 만든 슬롯 감독을 낙점했다. 지난해 여름 토트넘의 관심을 받았지만 구단과 재계약을 맺은 슬롯 감독은 자신의 생각을 숨기지 않고 리버풀행을 열망했다. 연합뉴스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페예노르트를 이끌고 있는 아르네 슬롯 감독은 최근 리버풀 부임설에 관한 질문에 리버풀 지휘봉을 잡고 싶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는 위르겐 클롭 감독의 후임을 찾고 있는 리버풀은 지난 시즌 페예노르트를 6년 만에 리그 챔피언으로 만든 슬롯 감독을 낙점했다. 지난해 여름 토트넘의 관심을 받았지만 구단과 재계약을 맺은 슬롯 감독은 자신의 생각을 숨기지 않고 리버풀행을 열망했다. 연합뉴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지난 24일 "위르겐 클롭의 후임을 물색 중인 리버풀은 아르네 슬롯 감독을 두고 페예노르트와 대화를 시작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클롭이 지난 1월 시즌이 끝나면 클럽을 떠날 거라고 발표하면서 리버풀은 광범위한 조사를 진행했다"라며 "2022-23시즌 페예노르트를 에레디비시 챔피언으로 이끈 슬롯이 리버풀의 기준에 맞는 후보로 떠올랐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바르셀로나와 바이에른 뮌헨도 관심을 갖고 있는 슬롯의 공격적인 스타일과 선수 육성 능력이 리버풀의 관심을 끈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리버풀은 슬롯 감독을 선임하기 위해 페예노르트와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다. 이후 리그 경기가 있어 경기를 마치고 공식 기자회견에 참선한 슬롯 감독 리버풀 부임설에 관한 질문을 받았고, 아직 협상 중이지만 리버풀 지휘봉을 잡고 싶다는 열망을 감추지 않았다.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페예노르트를 이끌고 있는 아르네 슬롯 감독은 최근 리버풀 부임설에 관한 질문에 리버풀 지휘봉을 잡고 싶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는 위르겐 클롭 감독의 후임을 찾고 있는 리버풀은 지난 시즌 페예노르트를 6년 만에 리그 챔피언으로 만든 슬롯 감독을 낙점했다. 지난해 여름 토트넘의 관심을 받았지만 구단과 재계약을 맺은 슬롯 감독은 자신의 생각을 숨기지 않고 리버풀행을 열망했다. 연합뉴스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페예노르트를 이끌고 있는 아르네 슬롯 감독은 최근 리버풀 부임설에 관한 질문에 리버풀 지휘봉을 잡고 싶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는 위르겐 클롭 감독의 후임을 찾고 있는 리버풀은 지난 시즌 페예노르트를 6년 만에 리그 챔피언으로 만든 슬롯 감독을 낙점했다. 지난해 여름 토트넘의 관심을 받았지만 구단과 재계약을 맺은 슬롯 감독은 자신의 생각을 숨기지 않고 리버풀행을 열망했다. 연합뉴스


유럽 축구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가 2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슬롯 감독은 "페예노르트가 내가 리버풀에 합류할 수 있게 해줄 거라고 믿는다"라고 밝혔다.

이어 "클럽들 사이에서 협상이 진행되고 있고,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이라며 "난 페예노르트에서 행복하지만 리버풀은 내게 환상적인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1978년생 네덜란드 출신 슬롯 감독은 2021년부터 페예노르트를 이끌기 시작했다. 데뷔 시즌인 2021-22시즌에 리그 3위를 차지한 그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결승전까지 올라갔지만 조제 무리뉴 감독이 이끌던 AS로마에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2년 차인 2022-23시즌 슬롯 감독은 리그 종료까지 2경기를 남겨 두고 1위를 확정 지으면서 에레디비시 조기 우승에 성공해 AFC아약스의 리그 4연패 도전을 저지하고, 페예노르트를 6년 만에 네덜란드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일부 팬들은 슬롯 감독을 두고 맨체스터 시티를 이끄는 세계적인 명장 펩 과르디올라 감독을 연상해 '네덜란드 과르디올라'라고 불렀다.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페예노르트를 이끌고 있는 아르네 슬롯 감독은 최근 리버풀 부임설에 관한 질문에 리버풀 지휘봉을 잡고 싶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는 위르겐 클롭 감독의 후임을 찾고 있는 리버풀은 지난 시즌 페예노르트를 6년 만에 리그 챔피언으로 만든 슬롯 감독을 낙점했다. 지난해 여름 토트넘의 관심을 받았지만 구단과 재계약을 맺은 슬롯 감독은 자신의 생각을 숨기지 않고 리버풀행을 열망했다. 연합뉴스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페예노르트를 이끌고 있는 아르네 슬롯 감독은 최근 리버풀 부임설에 관한 질문에 리버풀 지휘봉을 잡고 싶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는 위르겐 클롭 감독의 후임을 찾고 있는 리버풀은 지난 시즌 페예노르트를 6년 만에 리그 챔피언으로 만든 슬롯 감독을 낙점했다. 지난해 여름 토트넘의 관심을 받았지만 구단과 재계약을 맺은 슬롯 감독은 자신의 생각을 숨기지 않고 리버풀행을 열망했다. 연합뉴스


에레디비시에서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는 슬롯 감독은 지난해 여름 토트넘 홋스퍼의 관심을 받았다. 당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시즌 중 경질했던 토트넘은 슬롯 감독을 우선 순위에 놓았다.

슬롯 감독도 토트넘과 연결된 후 기자회견에서 "정상적인 다음 단계는 해외 진출이며 나에게 세계 최고의 무대는 늘 프리미어리그였다"라며 프리미어리그 진출을 원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또 "런던에서 보자"라고 농담까지 건네면서, 토트넘행을 부인하지 않았다.

많은 이들이 토트넘 차기 사령탑은 슬롯 감독이 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지난해 5월 슬롯 감독은 페예노르트와의 계약 기간을 1년 더 연장해 2026년까지 재계약을 맺었다.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페예노르트를 이끌고 있는 아르네 슬롯 감독은 최근 리버풀 부임설에 관한 질문에 리버풀 지휘봉을 잡고 싶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는 위르겐 클롭 감독의 후임을 찾고 있는 리버풀은 지난 시즌 페예노르트를 6년 만에 리그 챔피언으로 만든 슬롯 감독을 낙점했다. 지난해 여름 토트넘의 관심을 받았지만 구단과 재계약을 맺은 슬롯 감독은 자신의 생각을 숨기지 않고 리버풀행을 열망했다. 연합뉴스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페예노르트를 이끌고 있는 아르네 슬롯 감독은 최근 리버풀 부임설에 관한 질문에 리버풀 지휘봉을 잡고 싶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는 위르겐 클롭 감독의 후임을 찾고 있는 리버풀은 지난 시즌 페예노르트를 6년 만에 리그 챔피언으로 만든 슬롯 감독을 낙점했다. 지난해 여름 토트넘의 관심을 받았지만 구단과 재계약을 맺은 슬롯 감독은 자신의 생각을 숨기지 않고 리버풀행을 열망했다. 연합뉴스


당시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토트넘은 슬롯이 페예노르트와 더 나은 계약을 맺기 위해 토트넘의 관심을 이용했다는 느낌을 받았다. 슬롯은 페예노르트와 재계약을 맺을 것"이라며 슬롯 감독이 더 나은 대우를 위해 토트넘을 이용했다고 주장했다. 슬롯 감독이 재계약을 맺으면서 선임이 무산된 토트넘은 셀틱을 지휘하던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기로 결정했다.

토트넘의 관심을 받을 때 확답을 주지 않았던 슬롯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명문 리버풀이 접촉하자 곧바로 야망을 감추지 않았다. 슬롯 감독이 리버풀행을 열망하고 있는 가운데 빠르게 선임 작업이 완료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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