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여름 이적시장 막바지 선수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는 리버풀이 볼턴 원더러스의 중앙 수비수 게리 케이힐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8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 선은 리버풀의 케니 달글리시 감독이 케이힐 영입을 위해 1,000만 유로(한화 154억원)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리버풀은 이 이적료에 공격수 다비드 은곡과 신예 윙어 라힘 스털링을 임대로 내주는 옵션도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반면 볼턴의 오웬 코일 감독은 케이힐이 이번 시즌에도 볼턴의 유니폼을 입을 것이라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볼턴은 현재 전력보강을 위해서 자금이 필요한 상황. 이 때문에 볼턴이 케이힐을 내 줄 가능성이 높다고 이 매체는 보고 있다.
케이힐은 지난 시즌 볼턴의 중앙 수비수로 활약하며 팀의 돌풍에 크게 기여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지난 3월엔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 뽑혀 A매치를 뛰었고 최근까지도 아르센 벵거 아스날 감독의 지대한 관심을 받아왔다.
지난 13일 벌어진 퀸스파크 레인져스와의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한 케이힐은 선제 헤딩골을 터뜨리며 볼턴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한편 리버풀은 케이힐 외에도 스토크 시티의 전도유망한 수비수 라이언 쇼크로스 영입을 위해 토니 풀리스 감독과 접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게리 케이힐 ⓒ 더 선 홈페이지 캡쳐 ]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