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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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추행 폭로하자 입 연 유영재…선우은숙과 법정 간다 [엑:스레이]

기사입력 2024.04.24 08:00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이혼을 알린 후 연이은 논란에 휩싸인 유영재가 드디어 입을 열었다. 선우은숙의 말, 자신을 둘러싼 소문에 반박만 했다. 

유영재와 선우은숙은 지난 2022년 10월, 혼인신고를 하면서 부부의 연을 맺었다. 유영재도 선우은숙도 재혼으로 알려졌으며, 이들은 MBN '속풀이쇼 동치미' 등 다수의 방송에서 러브스토리, 결혼 생활 등에 얘기했다. 

그러나 최근, 1년 6개월 만의 이혼을 알렸다. 당초 이들은 성격 차이로 각자의 길을 간다고 알렸지만, 이혼 발표 후 유영재를 둘러싼 각종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유영재에게 선우은숙과 결혼 전 동거하던 여자가 있었으며, 선우은숙과의 결혼이 재혼이 아닌 삼혼이라는 의혹이 불거진 것. 이후 선우은숙이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해 유영재의 사실혼, 삼혼 등에 대해 언급했다. 특히 자신이 유영재의 세 번째 아내가 맞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유영재에 대한 의혹이 사실로 드러난 가운데, 23일에는 유영재가 선우은숙의 언니 A씨를 강제추행했다는 폭로가 나왔다. 

법무법인 존재 윤지상, 노종언 변호사가 선우은숙 언니 A씨를 대리해 유영재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다는 것. '2023년부터 5회에 걸쳐 A씨를 상래도 불미스러운 신체 접촉을 가하는 등 강제추행한 혐의'로 고소를 했다고 알려 충격을 안겼다. 선우은숙이 이 사실을 알고 혼절할 정도로 큰 충격을 받았다고도 전했다. 

그간 입을 꾹 닫고 있던 유영재는 성추행 관련 폭로가 나오자 뒤늦게 입을 열었다. 가장 먼저 해명한 것이 '강제추행'이었다. 

그는 "죽어도 끊어지지 않는 성추행이라는, 죽어도 지워지지 않을 형벌과 같은 성추행이라는 프레임이 유영재에게 씌워졌다. 내가 이대로 죽는다면 더러운 성추행이 사실로 끝날 것이므로 법적 다툼을 하게 됐다"는 말로 강제추행이 사실이 아니며,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 알렸다. 



또한 선우은숙이 자신의 삼혼 사실을 알고 결혼한 것이며, 사실혼 및 동거녀에 대한 이야기는 근거 없는 부분이라고 짚었다. "선우은숙 씨와 결혼하면서 저는 부끄러운 일을 한 적이 없다"는 것이 그의 이야기다. 

이혼 사유에 대해선 "아직도 정확한 이혼 사유를 모른다"고 말해 의문을 안겼다. 그는 "더 이상 혼인 관계를 여러 가지 사유로 유지할 수 없다는 데에 서로 공감했다. 그리고 저는 톡으로 이혼 통보를 받았다"면서  "앞으로 저와 관련한 모든 사안에 대해 구체적인 것은 저의 변호사를 통해 입장을 밝히겠다"고도 덧붙였다. 

침묵을 지켜왔던 유영재는 성추행 폭로가 나온 뒤에야 입장을 밝혔다. 그의 입장은 그간의 의혹에 대한 반박이 주를 이뤘다.

선우은숙의 언니가 강제추행으로 유영재를 고소했고, 선우은숙은 이를 이유로 혼인취소소송을 제기한 상태. 여기에 유영재도 법적 대응을 예고하면서 이들은 이혼 후에도 진흙탕 싸움을 이어가게 됐다. 

사진 = 스타잇엔터테인먼트, 경인방송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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