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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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윌 "데뷔 리허설 음이탈, 마지막 무대라 생각…많이 울어" (최파타)[종합]

기사입력 2024.04.23 13:50 / 기사수정 2024.04.23 14:41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케이윌이 데뷔 무대 리허설 당시 음이탈을 떠올렸다.

23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에는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 주역 하도권과 케이윌이 등장했다.

이날 한 청취자는 "케이윌의 데뷔무대를 직접 보고 팬이 되었다"는 사연을 보냈다.

케이윌은 데뷔 무대를 떠올리며 "되게 많이 울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데뷔곡 리허설을 했을 때, 연습할 때 한 번도 그런 적이 없는데 힘이 너무 들어가서 고음 음이탈이 났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카메라 리허설 대는 더 세게 고음을 했는데, 끝나니 목소리가 안 나왔다. '망했다' 싶었다. 무대 올라가기 전에 '이게 마지막 무대일 수도 있겠다' 했다"고 전했다.

그런가 하면 케이윌은 "우리 작품은 무대 위에 객석이 있다"며 '그레이트 코멧'만의 독특한 무대를 자랑하기도 했다.

그는 "무대를 처음 눈으로 보고 '우와' 하며 탄성을 질렀다"고 전했다.



케이윌은 또 "초연이 코로나19 상황이라 관객들이 소리도 못 내고 박수만 치셨다"라며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초연 때 안 했던 애드립들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를 제외한 모든 배우들은 무대에서 엄청 뛰어다닌다. 엄청 신이 나고 열기가 가득한데, 배경이 모스크바라 추워야 한다. 그것과 관련된 애드립들을 한다"고 전했다.

"하도권 씨 더빙 없이 직접 노래를 소화하시는 모습에 반했다"는 청취자에게 하도권은 "어릴 때부터 노래 부르는 걸 좋아한다"고 말했다.

2016년 공연 후 한동안 뮤지컬을 하지 않았다는 하도권은 "특별히 뮤지컬을 하지 않은 이유가 있는 건 아니고, 상황이 뮤지컬을 허락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케이윌은 "나는 예전에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할 때 한 팬분이 '가요계로 언제 복귀하냐'고 하더라"며 "떠난 적이 없는데"라며 억울함을 호소해 웃음을 자아냈다.

"뮤지컬 할 때 대사가 떠오르지 않을 때 어떻게 대처하냐"는 질문에 하도권은 "극 안에 있으면 그 가사를 대처할 수 있는 가사가 툭툭 튀어나와서 모면한다"고 말했다.

사진=SBS 파워FM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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