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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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센터백 서명관, U-23 아시안컵 도중 하차…최대 8주 결장, 귀국 없이 끝까지 동행

기사입력 2024.04.22 07:44

황선홍호의 주전 센터백 서명관이 햄스트링이 파열되는 부상을 당해 대회를 조기에 마감했다. 대한축구협회(KFA)에 따르면 서명관은 귀국하지 않고 대회가 끝날 때까지 한국과 동행할 예정이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황선홍호의 주전 센터백 서명관이 햄스트링이 파열되는 부상을 당해 대회를 조기에 마감했다. 대한축구협회(KFA)에 따르면 서명관은 귀국하지 않고 대회가 끝날 때까지 한국과 동행할 예정이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엑스포츠뉴스 도하, 김환 기자) 황선홍호의 주전 센터백 서명관이 조기에 대회를 마감했다.

다만 서명관은 황선홍호의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일정이 끝날 때까지 카타르에 남아 있을 예정이다.

대한축구협회(KFA) 관계자는 21일(한국시간) "서명관이 햄스트링이 파열되는 부상을 당해 더 이상 대회 일정을 소화하지 못하게 됐다"라면서 "서명관은 대회가 끝날 때까지 팀과 함께할 예정이다. 8주 진단이 나왔다"고 전했다(엑스포츠뉴스 4월21일 단독 보도).

서명관은 지난 중국과의 2024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2차전에 선발 출전했으나 후반전 도중 햄스트링 부상을 입어 교체 아웃됐다. 당시 서명관은 큰 부상을 짐작한 듯 얼굴을 감싸쥐면서 들것에 실려 나왔다.

서명관의 부상으로 한국은 고민에 빠지게 됐다. 당장 다가오는 일본과의 조별리그 3차전 '한일전'은 물론 파리 올림픽 본선행 티켓 획득까지 가는 여정 내내 주전 센터백 한 자리에 대한 고민을 안고 가야 하는 황선홍호다.

한일전을 하루 앞둔 21일(한국시간) 국내 취재진과 만난 황선홍 감독은 선수들의 부상이 아쉽지만 어려운 상황에서도 목표를 향해 나아가겠다는 다짐을 드러냈다. 사진 도하, 김환 기자
한일전을 하루 앞둔 21일(한국시간) 국내 취재진과 만난 황선홍 감독은 선수들의 부상이 아쉽지만 어려운 상황에서도 목표를 향해 나아가겠다는 다짐을 드러냈다. 사진 도하, 김환 기자


황선홍 감독의 고민도 깊어졌다. 황 감독은 이번 대회 앞두고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알에르살 트레이닝센터에서 한국 취재진과 만나 "훈련하면서 수비에 공을 많이 들였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변준수와 계속 합을 맞추던 서명관이 부상으로 대회에서 낙마하게 되면서 황 감독의 계획에도 차질이 생길 전망이다.

대안이 없는 건 아니다. 현재 황선홍호에는 전문 센터백 이재원(천안시티FC) 남아 있고, 미드필더 이강희(경남FC) 역시 소속팀 경남에서 센터백까지 두루 소화한 경험이 있는 자원이다. 또한 측면 수비수인 조현택을 센터백으로 기용하거나 이태석, 황재원을 활용해 변형 백3 전술을 사용하는 선택지도 존재한다.

그럼에도 서명관의 부상 공백은 크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대회 전부터 양현준(셀틱FC), 김지수(브렌트퍼드), 그리고 배준호(스토크 시티)의 대회 차출이 불발되면서 어렵게 출발했던 황선홍호는 대회 도중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게 됐다.

한일전을 하루 앞둔 21일 카타르대학교 내 연습구장에서 취재진을 만난 황선홍 감독은 "부상자가 많다는 게 우려스럽다. 3차전에도 5명의 선수들이 함께하지 못할 것 같다"라며 서명관을 비롯한 선수들의 부상에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면서도 황 감독은 "예상과 다른 상황에서 대회를 치러야 해 어렵지만 목표는 변함이 없다. 파리행 본선 티켓을 따기 위해 왔다. 어려움을 극복하고 목적을 달성하도록 하겠다"라며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고 목표인 2024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 확정을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카타르 도하, 김환 기자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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