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70대 김용건이 최근 얻은 늦둥이를 언급했다.
18일 첫 방송된 채널A 신규 예능 '아빠는 꽃중년'에서는 평균 나이 59.6세인 쉰둥이 아빠들이 평균 나이 5세인 자녀들을 키우는 일상을 공개했다.
마흔 넘어 찾은 결혼의 행복도를 묻는 질문에 안재욱은 "글쎄 뭐, 장단점이 있는 것 같다"고 운을 뗐다.
그는 "늦은 나이에 아빠 될 줄 알았으면 일찍 결혼할 걸 그랬나 하는 생각도 있다"며 늦둥이 아빠의 막막함을 토로하기도.
그러자 김구라는 "결혼 일찍 했으면 그렇게 화려하게는 못 지냈을 거 아니냐"고 위로했다.
김구라는 "나를 부러워하는 사람이 정말 많다"며 "첫 번째는 늦둥이가 있다는 거고, 두 번째는 결혼 두 번 한 걸 부러워한다"고 말해 웃음과 탄식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김구라는 "웬만하면 첫 번째로 뿌리를 내리는 게 좋다"며 뼈 있는 말을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김구라는 "우리 애가 7월 생인데, 두 달간 인큐베이터가 있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한편 이날 방송에는 늦둥이 아빠 끝판왕 김용건이 등장했다.
알파치노, 드니로 등 해외에서도 이어진 늦둥이 열풍(?)에 대해 김용건은 "그것도 다 부의 상징이다. 돈 없으면 그렇게 못 낳아"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상에 태어났으니 축복이라고 생각하고 잘 커야지"라고 덧붙였다.
얼마 전 드라마 촬영을 한 김용건은 "출연료 받은 걸 길에다 다 뿌리고 다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채널A 방송 화면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