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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타 카드 적중' 염갈량, 김범석 쐐기타에 함박웃음..."100% 제 역할 해줬다" [잠실 현장]

기사입력 2024.04.16 22:41 / 기사수정 2024.04.16 22:41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LG 트윈스가 4월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1차전에서 7-2로 이겼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LG 트윈스가 4월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1차전에서 7-2로 이겼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지수 기자) LG 트윈스가 투타의 조화 속에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선발투수 디트릭 엔스의 완벽투와 타선의 집중력이 빚어낸 완승이었다.

LG는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와 시즌 1차전에서 7-2로 이겼다. 지난 13~14일 잠실 라이벌 두산 베어스에 이틀 연속 무릎을 꿇었던 아쉬움을 털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LG는 이날 선발투수로 출격한 엔스의 쾌투가 빛났다. 엔스는 6이닝 4피안타 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롯데 타선을 효과적으로 봉쇄했다. 시즌 3승을 손에 넣고 팀의 에이스 역할을 톡톡해 해냈다.

LG 타선도 화끈한 득점 지원으로 엔스의 호투에 화답했다. 홍창기 4타수 1안타 1득점, 문성주 3타수 1안타, 김현수 4타수 1안타 1타점, 오스틴 딘 4타수 1안타, 문보경 3타수 1안타 1득점, 박동원 4타수 2안타 1득점, 구본혁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박해민 3타수 1안타 1득점 1도루, 신민재 3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 등 시즌 3번째 선발 전원 안타로 롯데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디트릭 엔스가 4월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1차전에서 6이닝 1실점 호투로 팀의 7-2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 연합뉴스
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디트릭 엔스가 4월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1차전에서 6이닝 1실점 호투로 팀의 7-2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 연합뉴스


LG 벤치의 승부수도 적중했다. 4-1로 앞선 7회말 2사 1·2루 찬스에서 내세운 대타 김범석이 롯데 최이준을 상대로 2타점 2루타를 쳐내면서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염경엽 LG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엔스가 1선발답게 좋은 투구를 해주었고 선취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하위타순인 구본혁과 신민재가 타점을 올려주면서 전체적인 경기의 흐름을 가져올 수 있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2회말 3득점 이후 중간에 추가점이 나오지 않아 다소 끌려가는 상황이었는데 7회말 신민재가 추가 타점을 올려줬다"며 "대타 김범석이 100% 활약을 해주면서 경기를 매조질 수 있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염경엽 감독은 이와 함께 3-1로 앞선 7회초 팀을 실점 위기에서 구원한 좌완 이우찬의 투구도 높게 평가했다. 이우찬은 7회초 1사 1·2루에서 마운드에 올라 김민석을 헛스윙 삼진, 윤동희를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롯데의 추격 의지를 꺾어놨다.

LG 트윈스 우타거포 유망주 김범석이 4월 16일 잠실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7회말 대타로 출전, 2타점 2루타를 기록하며 팀의 7-2 승리에 힘을 보탰다. 사진 연합뉴스
LG 트윈스 우타거포 유망주 김범석이 4월 16일 잠실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7회말 대타로 출전, 2타점 2루타를 기록하며 팀의 7-2 승리에 힘을 보탰다. 사진 연합뉴스


염경엽 감독은 "중간에 위기가 될수 있는 상황에서 이우찬이 2개의 탈삼진을 잡아주며 흐름을 끊어준 것이 승리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였던것 같다"며 "오늘 평일임에도 많이 찾아주신 팬들 덕분에 연패를 끊고 승리할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LG는 오는 17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롯데와의 올 시즌 두 번째 맞대결에 베테랑 우완 임찬규가 선발투수로 출격한다. 임찬규는 2024 시즌 개막 후 4경기에 나와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 7.32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7연패에 빠져 있는 롯데는 우완 이인복이 출격한다. 이인복은 올 시즌 3경기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하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연합뉴스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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