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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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창력 논란' 르세라핌, 외신은 극찬?…빛바랜 코첼라 '입성'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4.15 16:10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데뷔 2년도 채 되지 않아 '코첼라'에 입성한 그룹 르세라핌이 '가창력 논란'에 휩싸였다. '최단기 코첼라 입성'이라는 영광의 타이틀이 실력 논란에 가려진 것. 혹평을 딛고 남은 2주차 무대에서 진가를 발휘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르세라핌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최대 규모 음악 축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 이하 '코첼라') 무대에 올랐다. 

이날 르세라핌은 '안티프래자일(ANTIFRAGILE)'를 비롯해 '피어리스(FEARLESS)', '더 그레이트 머메이드(The Great Mermaid)', '언포기븐(UNFORGIVEN)', '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 수염의 아내', '파이어 인 더 벨리(Fire in the blly)', '퍼펙트 나이트(Perfect Night)', '스마트(Smart)', '이지(EASY)' 등 히트곡과 미공개곡 '1-800-핫-엔-펀(1-800-hot-n-fun)'까지 총 10곡을 선보였다. 

르세라핌은 역대 한국 가수 중 데뷔 후 최단기간에 '코첼라'에서 단독 공연을 펼치는 아티스트로, 매서운 기세를 알렸다. '코첼라'는 매년 20만 명 이상의 관객이 운집하는 미국의 3대 음악 축제 중 하나다.  



특히 르세라핌이 공연을 펼친 사하라 스테이지는 지난 2019년 블랙핑크가 '코첼라' 데뷔 무대를 치른 곳으로, 서브 스테이지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이처럼 '코첼라' 최단기 입성이라는 영예로운 타이틀을 거머쥔 르세라핌이지만, 공연 이후 대중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많은 이들이 문제 삼은 건 르세라핌의 라이브 실력이었다. 앞서도 르세라핌은 음악방송 1위 앵콜 무대에서 불안한 음정, 박자 등으로 논란이 된 바 있다. 긴장이 역력한 표정으로 앵콜 무대를 하다가 가사를 까먹기도. 

라이브에 대한 중요도가 높은 페스티벌 무대의 특성상, 르세라핌이 '코첼라' 무대에 선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많은 이들은 르세라핌의 불안한 라이브 실력을 꼬집으며 걱정을 이어갔다. 

또한 지난해 '코첼라' 헤드라이너로 흔들림 없는 라이브를 펼친 블랙핑크의 무대가 비교선상에 오르며 르세라핌의 라이브 실력을 두고 대중들의 평가는 더욱이 냉정했다. 



하지만 이같은 대중 반응과 달리 소속사 쏘스뮤직에 따르면 미국 빌보드, 영국 NME 등 주요 외신들이 르세라핌의 '코첼라' 무대에 극찬을 쏟아냈다. 

빌보드는 '코첼라' 2일 차 최고의 순간 중 하나로 르세라핌의 무대를 꼽으며 "이들은 대규모 무대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펼쳤고, 10곡의 세트리스트 내내 관객들을 춤추게 했다"고 객석의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했다.

영국의 음악 매거진 NME는 'K팝 걸그룹의 거침없고 자유분방한 무대'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하면서 르세라핌의 무대를 대대적으로 다뤘다. 

한편, 르세라핌은 오는 20일 '코첼라' 두 번째 무대를 앞두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코첼라 유튜브 채널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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