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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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박보람 부검, 사인 밝힌다…"타살·극단적 선택 정황 無" [종합]

기사입력 2024.04.15 10:3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故 박보람의 사인을 밝히기 위한 부검이 진행된다.

경기 남양주남부경찰서에 따르면 15일 오전 박보람의 부검이 진행된다. 경찰은 지난 11일 박보람의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빈소 마련 등 장례 절차는 부검 후 이뤄질 예정이다.

박보람은 지난 11일 향년 30세의 나이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경찰에 따르면 박보람은 지인의 집에서 술자리를 갖던 중 화장실에서 쓰러진 채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타살 혐의점이나 극단적 선택 정황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 제나두엔터테인먼트는 14일 " 고인의 장례 절차와 사인에 대해서는 확인되는 대로 입장을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고인의 사망과 관련한 가짜뉴스 양산에 대해서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소속사 측은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 및 유튜브, SNS 등을 통해 고 박보람에 대한 악의적 게시물과 근거 없는 허위 사실 등이 포함된 명예훼손성 게시물 및 댓글이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든 허위와 억측성 영상물, 게시글은 즉각 내려주실 것을 요청 드립니다. 이후에도 이와 같은 행위가 지속될 경우 당사는 강력한 민·형사상의 조치를 취할 것이며, 장례 절차 후 엄중하게 법적 대응을 이어가겠다"며 " 이 과정에서 어떠한 선처나 합의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1994년생인 박보람은 지난 2010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 K2'(이하 '슈스케2')에 출연해 빼어난 가창력과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주목받으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 '예쁜사람', '연예할래', '넌 왜?', '애쓰지 마요' 등을 발표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최근에는 데뷔 10주년을 맞아 정규앨범을 준비 중이었다. 소속사는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박보람이 이번 듀엣 곡 발매를 시작으로 정규 앨범을 준비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활발하게 활약하던 박보람. 데뷔 10주년에 갑작스럽게 전해진 비보는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30세 이른 나이에 고인이 된 박보람을 향한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제나두엔터테인먼트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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