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음저협, 연내 대학가요제 개최 예고 "더 많은 음악인 나와야"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한음저협이 연내 대학가요제를 개최한다.

한국음악저작권협회(회장 추가열, 이하 한음저협)는 지난 9일 음악 문화 발전 사업의 일환으로 연내 'KOMCA 대학가요제'(가칭)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음저협은 코로나19 이후 침체한 캠퍼스 문화 부흥시키고 실력 있는 뮤지션들도 발굴하기 위해 이를 기획했다. 이 가요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한다.

가요제는 대한민국 소재 대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여자는 음악적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창작곡을 경연곡으로 선택해 예선과 본선을 거치게 된다.

가요제 심사는 한음저협에 소속되어 있는 작가, 작곡가로 구성된 전문 심사단이 맡게 되며, 대국민 투표도 진행한다. 최종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더불어 국내 유명 작곡, 작사가의 멘토링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다.

한음저협 추가열 회장은 "대한민국 음악 산업은 현재 K-POP의 쾌거와 함께 음악 창작자 5만 시대를 맞아 그 어느 때보다도 활성화되어 있다"라며, "앞으로 이러한 성공을 지속하고 우리 음악의 다양성을 유지하기 위해 보다 더 많은 음악인이 꾸준히 배출되어야 한다"라고 전했다.

이뿐만 아니라, 한음저협은 올해 상반기에 초, 중, 고등학생들이 참가하는 청소년 창작 음악제를 개최하고자 한다. 더불어 더 많은 국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음악 창작 문화 발전 사업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로 창립 60주년을 맞이한 한음저협은 5만 1천여 명의 음악 창작자를 회원으로 둔 국내 최대의 저작권 신탁관리단체이자 국제저작권관리단체연맹(CISAC)의 이사 단체다. 이 단체는 현재 음악 창작자 권리 보호 및 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사진 = 한음저협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