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드' 이청아, 이무생 목숨 빌미로 이보영 협박 '섬뜩'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하이드' 이청아가 이무생의 목숨을 빌미로 이보영을 협박했다.

6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하이드' 5회에서는 하연주(이청아 분)가 나문영(이보영)을 협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하연주는 "봄이 어머님께서 해주셔야 할 일이 있어요. 원래는 남편분 일인데 차변 지금 자살쇼 중이잖아요"라며 밝혔다.

나문영은 "자살쇼라니요. 하연주 씨. 이런 장난 불쾌합니다"라며 발끈했고, 하연주는 "끝까지 모른 척하시네"라며 차성재(이무생)가 감금돼 있는 사진을 보여줬다.

하연주는 "죽었다고 장례까지 치른 마당에 시신이 또 나오면 그것도 볼 만하겠네요. 이번에는 누구라고 할래요? 아니다. 여기는 구치소가 아니니까 시신만 숨기면 되나?"라며 악랄한 면모를 드러냈다.

나문영은 "구치소? 마강 당신이 죽였어? 당신 누구야. 하연주 씨. 도대체 당신이 뭘 원하는지 몰라도 마강 수사 시작되면 난 오늘 내가 보고 들은 거 그대로 증언할 겁니다"라며 독설했다.

하연주는 "남편을 살리려는 의지가 없으시네. 하던 얘기 마무리해야지. 봄이 하교하려면 아직 멀었잖아"라며 압박했고, 나문영은 "봄이는 건드리지 마"라며 경고했다.

하연주는 "설마 내가. 제가 마강도 아니고 애한테까지 손댈 정도로 하찮아 보여요? 저는 그래요. 봄이가 아빠 많이 그리워하던데 그 자리는 돌려주는 게 맞지 않나. 그런 생각. 근데 만약 변호사님이 내 제안 거절하고 주변에 알릴 거라면 차성재 진짜 죽어"라며 당부했다.

하연주는 "결정을 못 내리겠나? 어차피 다른 방법이 없을 텐데. 그럼 뭐 생각을 해보고 연락을 주세요. 그런데 저 오래는 못 기다려요"라며 제안했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