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엑스포츠뉴스>를 통해 프로야구 8개 구단별 논객들이 올리는 글입니다.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Char] 얼마전 양승호 감독님의 인터뷰 중에 ‘오승환과 이대호 중에 고르라면 단연 이대호’라는 기사가 있었죠. 자기 팀의 선수가 아니더라도 이대호를 고르겠다는 의견이었습니다.
이대호 선수는 발목 부상 때문에 제 컨디션이 아닌 상태지만 홈런 1위(22개), 타점 1위(77개), 타율 2위(0.343)을 달리고 있습니다. 이용규 선수와의 타율 차이가 1푼 가량으로 줄어들어서 언제든지 역전이 가능하죠. 프로야구 최초로 2년 연속 타자 트리플크라운이 가능합니다.
오승환 선수는 2년간의 부진을 털어내며 정말 ‘끝판대장’의 포스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세이브는 34개로 단독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시즌 방어율은 0.62에 불과합니다. 대구구장에서 <라젠카 세이브 어스>와 등장하면 말 그대로 1이닝을 지워버리죠.
대한민국 최고의 강타자와 최고의 클로져. 여러분이 감독이라면 두 선수 중 어느 선수를 뽑으실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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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이대호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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