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그룹 아일릿의 원희가 '런닝맨' 출연을 소망했다.
2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에는 신인 걸 그룹 아일릿의 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데뷔 일주일을 맞은 아일릿에게 김신영은 "앨범이 나오자마자 전 세계가 난리가 났다. 앨범 초동이 38만 장이다"라고 축하했다.
이어 김신영이 '마그네틱'의 안무의 난이도를 언급하자 멤버들은 동의했고, 김신영은 안무 숙지에 소요되는 시간을 궁금해했다.
이들은 "1~2주 만에 안무와 동선 숙지는 끝낸다"고 대답했고, 윤아는 "안무는 하루 만에 다 외웠다"고 자랑했다.
이때 한 청취자가 김신영의 소속 그룹인 셀럽파이브를 언급하며 "셀럽파이브처럼 무대 하나 하면 헥헥대나요?"라는 댓글을 남기자 김신영은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으로 김신영은 오디션 프로그램 '알유넥스트'를 통해 데뷔한 아일릿에게 "오디션 첫 방송과 음악 방송 첫 방송 중에 뭐가 더 떨렸나요?"라고 물었다.
이들은 만장일치로 음악 방송을 선택했다. 이에 김신영이 "음악 방송에서 첫 방송이 완전히 다르다"고 말하자 다섯 사람은 "역시 선배님"이라며 공감했다.
다섯 멤버들은 "스탠바이 소리에 떨린다. 엔딩 요정 때 옆 사람을 보고 뭐 할지 생각한다. 겹치면 '나 저거 하려고 했는데' 하면서 바꾼다"고 상황을 전하기도 했다.
김신영은 "아일릿이 곧 음악 방송에서 1위를 할 것 같다"고 덕담하며 수상 소감 연습을 제안했고, 아일릿의 막힘없는 수상 소감에 "이 팀 준비했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다음으로 몰아주기 퀴즈 코너를 진행했고 "아일릿에서 이건 내가 1등이다"라는 질문에 윤아는 "에너지가 넘친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이 프로그램 나가면 잘할 수 있다"라는 질문에 원희는 "어릴 때부터 '런닝맨'을 진짜 많이 봤다. 꼭 한번 멤버들과 나가고 싶다. 체력 제일 좋다"고 소망했다.
어린 시절부터 스포츠를 좋아했던 원희는 "승부욕이 많다"고 고백했고, 김신영은 "적당한 승부욕은 사회 생활에 좋다"고 응원했다.
라디오를 마무리하며 다섯 멤버들은 데뷔를 기다려 준 것과 보내주는 많은 사랑에 감사를 전하며 신인의 풋풋함을 뽐냈다.
사진=MBC FM4U 방송 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