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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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황정음 "남편과 싸우고 대출 받아 집 사…아이 있어 참다가" 눈물 (짠한형)[종합]

기사입력 2024.04.01 19:12 / 기사수정 2024.04.01 19:12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이혼 소식을 알린 배우 황정음이 남편과의 갈등을 언급하며 신동엽의 위로에 눈물을 쏟았다.

1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황정음, 윤태영 EP.36 역대급으로 아슬아슬했던 술자리'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두 사람은 SBS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에 함께 출연 중이다.

앞서 황정음은 지난 2월 프로골퍼 겸 사업가인 남편 이영돈과 이혼 소송 중임을 밝힌 바 있다.

'짠한형 신동엽'은 이혼 소식이 알려진 후 촬영하는 프로그램으로 주목 받았다.

신동엽은 윤태영에게 황정음의 이혼을 간접적으로 언급하며 "(황)정음이 위로 좀 해줬냐"고 말했고, 윤태영은 "그럼요라고 얘기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황정음은 "나 더워"라면서 웃옷을 벗었고, 화이트 와인을 맛보며 "그런 것을 조금 못 즐기고 살았다. 이제는 조금 알 것 같다. 나는 즐기고 살았는데도 부족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 '짠한형 신동엽' 제작진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저 때문에 피해가 있을 것 같은데, 이렇게 (촬영을) 진행한다는 자체가…"라고 말하며 눈물을 쏟았다. 

이어 윤태영은 '7인의 부활' 포스터 촬영 당시 황정음이 이혼을 준비하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저는 몰랐다. 기사가 나온 날이 그날일 것이다. 촬영장에 갔는데 '오빠, 나 이혼할거고"라고 말하기에 '오늘 만우절이야?' 그랬었다"고 얘기를 꺼냈다.


이에 황정음은 "그런데, 이혼을 저번에 하려고 했었잖아"라며 2016년 결혼 후 2020년 한차례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철회 후 재결합한 소식을 알렸었던 이야기를 전했다.



이어 "오빠(남편)가 맨날 자기네 집에 있을 때, 싸우고 나면 '너 나가, 내 집이야 ' 그랬었다. 그래서 제가 싸우고 이태원에 대출을 받아서 집을 산 것이다. 그리고 오빠는 집을 산 줄 모른다. 그리고 화해를 했다. 아이도 있고 하니까 시간도 아깝고 해서 그냥 살았는데 하여튼 이번에는…"이라며 다시 울컥했다.

이후 신동엽은 황정음에게 쌍쌍바 아이스크림을 건네며 "(황)정음이가 쌍쌍바를 찢어서 먹는 모습을 보고 싶었다"며 유쾌한 응원을 전했다.

황정음은 "제가 연기자인 것이 감사하다. 굉장히 불행한 일을 겪었지만, 이렇게 대한민국에서 대단하신 분들을 만나서 아픔을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 제가 복이 많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고 고마워했다.

사진 = 유튜브 '짠한형'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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