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방송인 풍자가 일상을 공개했다.
30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는 한남동 집 옥상에서 '뚱보들'와 고기 파티를 가진 풍자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풍자는 일어나자마자 그룹 투어스 신유의 영상을 보며 '덕질'이 취미가 됐음을 알렸다. 특히 풍자는 "몇 번 투어스를 좋아한다고 말했더니 투어스의 팬분들께서 영상들을 많이 보내주신다"고 말했다.
특히 풍자는 1월22일에 앨범을 발매했다는 영상 속 투어스의 얘기에 "내 생일"이라며 "운명이다"라고 소녀팬의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스튜디오에서 전현무는 "신유랑 나랑 생일이 같다"고 해 풍자의 짜증을 이끌어냈다.
풍자는 스태프 대영과 나선욱, 신기루를 초대해 자신의 집 옥상에서 고기 파티를 시작했다.
돈마호크부터 시작해 뼈삼겹살 등 다양한 부위의 고기를 큰 만족감으로 맛보던 네 사람은 갑자기 풍자를 향해 시작된 나선욱의 플러팅에 놀라움을 표했다. 나선욱이 쌈을 싸주며 호감을 표시한 것.
또 "나는 누나가 싫지 않은데 누나는 나 어떠냐"고 직접적으로 말하기도 했다.
이에 스튜디오에서는 과거 곽튜브와 묘한 기류를 형성한 풍자에게 "곽튜브냐, 나선욱이냐"고 물었고 풍자는 "곽튜브가 이걸 보면 전화를 할 것 같다"며 "일단 영상을 끝까지 봐달라"고 이야기했다.
풍자는 나선욱에게 "너는 신기루의 외적인 이상형 그 자체"라고 말했고 풍자는 동조하며 "나는 뚱보에 안경 쓴 사람들을 좋아한다. 나는 네가 나를 좋아하는 줄 알았다. 내가 이미 결혼을 했다는 사실을 듣고 되게 놀라지 않았냐. 나를 좋아하는 티를 내지 않으려고 풍자에게 플러팅을 하는 것 같다"고 망상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신기루는 풍자와 나선욱에게 "지금 당장 만나보라는 것이 아니고 알아가봐라"고 조언을 하기도 했다. 풍자는 "우리 그럼 지금 '나는 뚱보'냐"고 말해 '나는 솔로' 분위기를 내기도 했다.
야외에서 바베큐로 굽는 고기이기에 감탄에 감탄을 더하던 이들은 무려 10kg가 넘는 고기를 꾸준히 먹으며 먹방의 진수를 보여줬다.
풍자는 마지막으로 "집들이에 와 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하면서 "선욱이랑 나랑은 또 나중에 (보겠다)"라는 말을 남겼고 이에 신기루는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사진=MBC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