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프턴 원더러스는 31일 오전 2시30분 빌라 파크에서 애스턴 빌라와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원정 경기를 가진다. 경기를 앞두고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게리 오닐 감독은 울버햄프턴 핵심 공격수 황희찬 부상 상태에 대해 언급했다. 황희찬은 2월 마지막 경기인 FA컵 4라운드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입어 전력에서 이탈했다. 오닐 감독에 따르면 황희찬이 그라운드에 복귀하는데 필요한 시간은 약 3주 정도이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울버햄프턴 원더러스를 이끄는 게리 오닐 감독이 햄스트링 부상에서 회복 중인 황희찬의 복귀 시점을 예상했다.
울버햄프턴은 29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황희찬을 비롯한 팀 내 부상자들에 관한 게리 오닐 감독의 발언을 보도했다.
울버햄프턴은 오는 31일 오전 2시30분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애스턴 빌라와 2023-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원정 경기를 가진다.
지난 28경기에서 승점 41(12승5무11패)을 챙긴 울버햄프턴은 4위 빌라(승점 56) 상대로 승점 사냥에 나선다. 경기를 앞두고 29일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오닐 감독은 부상으로 인해 빌라전을 결장할 선수들 중에 황희찬이 포함됐다고 말했다.
울버햄프턴 원더러스는 31일 오전 2시30분 빌라 파크에서 애스턴 빌라와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원정 경기를 가진다. 경기를 앞두고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게리 오닐 감독은 울버햄프턴 핵심 공격수 황희찬 부상 상태에 대해 언급했다. 황희찬은 2월 마지막 경기인 FA컵 4라운드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입어 전력에서 이탈했다. 오닐 감독에 따르면 황희찬이 그라운드에 복귀하는데 필요한 시간은 약 3주 정도이다. 연합뉴스
오닐 감독은 먼저 "크레이그 도슨과 장-리크네르 벨가르드는 아직 훈련에 돌아오지 못했다"라며 "그들의 부상은 명확한 기간이 정해진 부상이 아니므로 회복 단계에 따라 다르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도슨은 잘 지내고 있고, 다음 주에 훈련을 위해 선수단에 돌아올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또 우리는 벨가르드를 밀어 붙이기 전에 그의 무릎이 안정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생각했지만 시간이 더 걸리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오닐 감독은 황희찬에 상태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차니(Channy)는 잔디 위에서 홀로 열심히 회복하고 있다. 그의 햄스트링 상태도, 기분도 좋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황희찬이 안전하게 돌아올 수 있도록 통과해야 하는 모든 테스트와 장애물을 통과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그의 복귀는 멀지 않고 희망적이다. 지금부터 3주 정도 지나면 나올 수 있을 거 같다"라고 전했다.
울버햄프턴 원더러스는 31일 오전 2시30분 빌라 파크에서 애스턴 빌라와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원정 경기를 가진다. 경기를 앞두고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게리 오닐 감독은 울버햄프턴 핵심 공격수 황희찬 부상 상태에 대해 언급했다. 황희찬은 2월 마지막 경기인 FA컵 4라운드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입어 전력에서 이탈했다. 오닐 감독에 따르면 황희찬이 그라운드에 복귀하는데 필요한 시간은 약 3주 정도이다. 연합뉴스
또 올시즌 리그 2골 9도움을 기록하며 황희찬과 함께 울버햄프턴 공격을 이끌고 있지만 햄스트링 부상을 입어 이탈한 페드루 네투에 대해선 "내 생각엔 네투는 시즌이 끝날 때쯤에 몸 상태가 회복될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시즌 아웃 가능성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오닐 감독은 "나는 네투가 복귀하고 싶어한다는 알고 있으므로, 우리는 가능한 한 빨리 그를 복귀시키고 싶다"라며 "그는 괜찮을 것이고 네투가 가능한 한 빨리 복귀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는 걸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대한민국 공격수 황희찬은 2023-24시즌 울버햄프턴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이다. 올시즌 그는 리그 10골 3도움을 포함해 모든 대회에서 24경기에 나와 11골 3도움을 올리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다.
지난 2021년 여름 독일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에서 울버햄튼으로 이적한 뒤 3번째 시즌을 맞이한 황희찬은 그동안 자신을 괴롭혔던 햄스트링(허벅지 뒷근육) 부상 없이 이번 시즌엔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이며 커리어 하이를 달리고 있다. 특히 리그에서 10골을 터트리며 프리미어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울버햄프턴 원더러스는 31일 오전 2시30분 빌라 파크에서 애스턴 빌라와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원정 경기를 가진다. 경기를 앞두고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게리 오닐 감독은 울버햄프턴 핵심 공격수 황희찬 부상 상태에 대해 언급했다. 황희찬은 2월 마지막 경기인 FA컵 4라운드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입어 전력에서 이탈했다. 오닐 감독에 따르면 황희찬이 그라운드에 복귀하는데 필요한 시간은 약 3주 정도이다. 연합뉴스
이 기간 동안 황희찬은 울버햄튼 구단 역사상 가장 긴 홈구장 6경기 연속골을 터뜨린 선수로 기록됐다. 또 9월과 10월에 걸쳐 6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로 팀에 중요한 순간 승점을 안겨줬다. 그는 10월 울버햄튼 이달의 선수상을 받으며 홈팬들 지지를 받고 있다.
황희찬의 활약상은 울버햄튼이 그에게 새로운 계약서를 내밀기에 충분했다. 울버햄튼은 2026년 6월까지 유효했던 황희찬과의 계약 기간을 2028년까지 연장하면서 황희찬과의 동행을 더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울버햄튼은 지난해 11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울브스 득점왕 황희찬은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2028년까지 유효한 새로운 장기 계약을 체결하면서 클럽에 자신의 미래를 약속했다"라고 발표했다.
황희찬은 이번 재계약으로 팀 내 최고 연봉자 대열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 축구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울브스와 황희찬은 새로운 거래에 합의했다"라며 "새로운 계약으로 황희찬은 클럽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선수들과 같은 수준에 놓이게 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울버햄프턴 원더러스는 31일 오전 2시30분 빌라 파크에서 애스턴 빌라와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원정 경기를 가진다. 경기를 앞두고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게리 오닐 감독은 울버햄프턴 핵심 공격수 황희찬 부상 상태에 대해 언급했다. 황희찬은 2월 마지막 경기인 FA컵 4라운드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입어 전력에서 이탈했다. 오닐 감독에 따르면 황희찬이 그라운드에 복귀하는데 필요한 시간은 약 3주 정도이다. 연합뉴스
축구 선수들의 급여를 추산하는 '스포트랙'에 따르면, 현재 울버햄튼 최고 연봉자는 468만 파운드(약 77억원)를 수령 중인 파블로 사라비아이다. 현재 주당 3만 파운드(약 5000만원)를 받고 있는 황희찬은 연봉으로 156만 파운드(약 26억원)를 수령 중이다.
황희찬이 사라비아와 같은 수준의 연봉을 받게 된다면 앞으로 현재 급여의 3배 가까운 금액을 수령하게 된다.
한편, 황희찬은 후반기에 부상을 입으면서 전반기 때 보여준 활약상을 이어가는데 제동이 걸렸다. 지난 1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 다녀온 황희찬은 클럽 복귀 후 다시 햄스트링 부상을 입어 전력에서 이탈했다.
황희찬은 지난달 29일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의 2023-24시즌 잉글랜드 FA컵 4라운드 홈경기에서 선발로 나왔지만 햄스트링 쪽에 통증을 느끼며 후반 11분 교체됐다. 당시 오닐 감독은 "황희찬은 지난주에도 햄스트링에 뻐근함을 느꼈다. 우리에게는 선택의 여유가 없었다. 앞으로 6주 가량 결장이 예상되며 이는 분명히 재앙이다"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