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가수 김호중이 비행기 공포증을 이겨낸 방법을 밝혔다.
28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에서는 트로트 성악가 김호중이 인턴 코디로 출연했다.
근황을 묻자 김호중은 정규 2집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을 알리며 "남자의 이야기"라고 소개해 스튜디오의 분위기를 달궜다.
이어 장동민이 과거 박나래가 김호중의 집에 방문했던 것을 언급하자, 박나래는 "예전에 정리하는 프로그램을 할 때 김호중님의 집을 갔는데 깔끔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더니 박나래는 "정말 탐나는 게 다용도실 김치냉장고에 전국 팔도에서 올라온 김치들이 가득했다"고 부러워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숙의 "너무 많으면 다 먹지도 못할 거 아니에요?"라는 말에 김호중은 "깍두기 볶음밥을 너무 많이 해서 5일 동안 깍두기 볶음밥을 먹었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계속해서 김호중은 특이했던 선물로 "사무실로 의문의 보자기가 왔다. 삼이나 버섯을 생각했는데 말고기가 들어 있었다. 맛있었다"고 밝혔다.
이때 장동민이 "팬 분들이 정보가 부족하신가보다. 김치보다 전국 팔도의 금은보화를 좋아한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더했다.
그런가 하면, 양세형 역시 김호중과 다른 방송에서 만났던 적이 있다고 알리며 "예전에 고민을 얘기했다"고 말을 시작했다. 비행기 공포증을 털어놨다고.
이에 양세형은 "제가 공황 공포증을 비행기에서 처음 겪었다. 너무 힘들고 순간적으로 온 몸에 땀이 나고 패닉이 왔다"고 고백했다.
그는 "찾은 해결책이 야한 생각이었다"고 밝혀 코디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그러자 김호중은 "말씀해주시고 난 뒤에 유럽을 갈 일이 있었다. 세형이 형의 팁을 당연히 생각해봤다"고 말했고, 양세찬은 "몇 시간을 야한 생각을 한 거야?"라고 덧붙여 폭소케 했다.
이어 김호중은 "모니터는 안 켜져 있는데 이어폰을 들으면서 웃었다"고 상황을 재연하더니 "굉장히 큰 도움이 됐습니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사진=MBC 방송 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