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개그맨 김경식과 이동우가 '유퀴즈'에 등장해 애틋한 우정의 마음을 드러냈다.
27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유퀴즈')' 방송 말미에는 김경식의 예고편이 공개됐다.
33년 차 개그맨이 된 김경식은 23년째 MBC '출발! 비디오 여행'을 진행하고 있다.
김경식은 "(영화를 재미있게 소개하려 하다 보니) 시청자들에게 영화 사기꾼으로 불리기도 한다"면서 영화 팬들과 소통하고 있는 근황을 알린다.
이어 틴틴파이브로 함께 활동하며 오랜 우정을 쌓아온 이동우와 2년 전부터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인 소식도 전한다.
이동우는 2004년 망막색소변성증 진단을 받고 시력 저하 증상을 겪은 뒤 2010년 실명 판정을 받았다.
김경식은 "(이)동우가 망막색소변성증이라는 병을 앓게 되면서, 저에게 '나는 네가 책을 읽어줬으면 좋겠어'라고 하더라"고 밝히며 유튜브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어 영상으로 등장한 이동우는 "(김경식이) 통곡을 하면서 저한테 '평생을 죽을 때까지 널 챙길거야'라고 했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다음주 방송을 통해 공개될 두 사람의 뭉클한 우정 이야기가 많은 관심을 얻고 있다.
김경식이 출연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4월 3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사진 = tvN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