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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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태 눈물 "취객 상대 행사 고충...가족 아니면 그런 일 못해" (동상이몽)[전일야화]

기사입력 2024.03.26 07:00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오정태가 취객을 상대로 하는 행사가 힘들지만 가족들을 위해서 한다고 밝혔다.
 
25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오정태가 행사 스케줄의 고충을 털어놓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오정태는 한 식당의 오픈 3주년 기념행사를 준비하게 됐다. 개업 때부터 인연을 이어온 육회집이라고. 

오정태는 현재 소속사 없이 움직이느라 직접 운전을 해서 행사 장소로 이동한다며 목숨을 걸고 열심히 한다고 전했다.

 

오정태는 행사 외에도 본업인 개그맨과 방송인을 비롯해 너튜브 채널도 2개를 운영하고 있고 섭외 대행도 하는 엔터 사장이라고도 했다.

오정태는 가수도 한다면서 저작권료가 있다고 해서 직접 가사를 썼다고 털어놨다.

오정태는 본격적으로 육회집 3주년 기념행사 진행에 나섰지만 거리에 사람이 없어 난항을 겪었다. 오정태는 텅빈 길거리 상황에도 꿋꿋하게 행사를 진행했다.

오정태는 다음 행사를 위해 인천으로 이동, 차에서 화려한 의상으로 갈아입고 나왔다. 오정태는 11번째 정기 행사를 위해 댄서까지 대동해 '갑질이야'를 선보였다.



하루에 행사 스케줄을 2번이나 소화한 오정태는 행사를 하며 힘든 순간에 대해 행사가 없을 때가 가장 힘들다는 얘기를 해줬다.

오정태는 "코로나 때 행사가 계속 없는 거다. 어머니, 아버지가 연금을 받아서 생활하시는데 그 돈으로 저희를 도와주려고 주셨다. 코로나 때 힘들었다"고 했다. 

오정태는 어디든 불러주면 고맙기는 하지만 취객을 상대해야 하는 클럽 행사의 경우에는 고충이 있다고 말했다. 맥주병이 날아오고 손님들끼리 싸우면서 파편이 날아오기도 한다고.

오정태는 한 번은 맥주 빨리 먹기 게임을 진행하다가 칼을 든 취객을 마주할 뻔한 아찔한 사연을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오정태는 "제가 불공평했다고 손님이 불만이었나 보다. CCTV를 봤는데 밖에서 칼을 들고 저를 기다린 거다. 직원들이 나가면 큰일 난다고 해서 뒷문으로 나갔다. 얼마나 무섭던지. 중요한 건 그 행사를 매일 해야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오정태는 생명의 위협을 느끼면서도 힘든 행사 스케줄을 멈추지 않았던 이유는 가족 때문이었다고 했다. 
 
오정태는 "제가 공부랑 담을 쌓고 놀기만 했다. 환경이 좀 부족했던 것 같다. 내가 부모가 되면 아이들이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은 만들어주자 해서 그 생각에 지금까지 열심히 일했다. 가족을 위해서  가족이 아니면 그런 일 못한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오정태의 눈물에 같이 터진 백아영은 "저희 남편은 가족밖에 모르고 열심히 사는 사람이다. 좋은 사람이다"라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사진=S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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