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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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도 모를 모욕적인 사진은 김새론이 올렸는데 [엑's 초점]

기사입력 2024.03.25 08:3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해당 사진으로 인해 배우에 대한 불필요한 오해와 억측 등이 난무하고 있다." 

배우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가 지난 24일, 김새론이 올린 사진과 관련해 남긴 입장문 중 일부다. 

이날 새벽 김새론이 개인 채널에 김수현과 함께 찍은 과거 사진을 게재했다가 열애설이 불거진 것. 

해당 사진 속 두 사람은 얼굴을 다정히 밀착한 모습. 김새론은 윙크를 한 채 애교 가득한 표정을 지었고, 김수현은 초점 흐린 눈빛으로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다. 

사진은 공개된 지 몇 분 만에 지워졌지만 온라인상에서 빠른 속도로 확산됐다. 두 사람의 모습을 두고 누리꾼들은 현재 교제 중이거나 과거 연인이었을 것이라는 등 여러 의혹과 추측이 쏟아졌다. 



김새론이 음주 운전 사고로 논란을 일으키기 전 김수현과 같은 소속사였다는 점에서도 누리꾼들의 다양한 이야기들이 오갔다. 과거 두 사람을 둘러싼 열애설이 존재했다는 사실도 누리꾼들 사이 퍼져나갔다. 

그렇게 밤새 각종 이야기들이 생성되고 퍼졌고, 이른 아침이 되어서야 소속사는 서둘러 상황 수습에 나섰다. 

첫 번째로 밝힌 부분은 김새론과의 열애설. 소속사는 "현재 열애설은 사실무근"이란 말로 김새론과 교제 중이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해당 사진에 대해서는 "과거 같은 소속사였을 당시 촬영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새론의 이러한 행동의 의도는 전혀 알 수 없는 상황"이란 말로 소속사 역시도 당혹스럽다는 뜻을 내비쳤다. 

또 김새론이 올린 사진 때문에 김수현에 대한 불필요한 오해와 억측 등이 난무하고 있다고 했다.



이로 인해 김수현의 인격과 명예를 훼손하거나 악의적인 비방과 모욕적인 게시물을 남길 경우 법적으로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와 함께 "근거 없는 루머나 추측성 글은 자제해달라" 당부했다.

물론 김수현은 김새론의 뜬금없는 사진 투척으로 이미지 타격을 입고 인기리에 방송 중인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도 지장이 갈 정도로 피해를 봤다. 

때문에 김수현을 보호하려는 소속사의 입장도 충분히 이해는 가지만, 논란을 만든 김새론에 대해서는 "의도를 모르겠다"는 말로 선만 긋고 회피하려는 듯한 모습이 대중의 반감을 자아낸다. 

과거 소속 연예인이었지만 불미스럽게 끝났기 때문일까. 김새론에게 직접 연락을 취해 무슨 상황인지 파악하려는 시도는 했을지 의문이 든다. 

나아가 이번 사진으로 상처 받을 팬들에 대한 배려 역시 부족함이 보인다. 그저 김수현만 감싸기 급급하기보다 이번 일로 놀란 팬들, 드라마 몰입이 깨진 시청자들, 애꿎은 피해자가 된 수많은 이들을 한번쯤 생각해봤다면 더 좋지 않았을지 아쉬움이 남는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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