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시라 "故최진실과 비교 많이 당해…지금은 너무 안타까워" (초대)[종합]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배우 채시라가 故최진실과의 추억을 회상했다. 

24일 방송된 TV조선 '인생토크 송승환의 초대'(이하 '송승환의 초대')에서는 첫 번째 게스트로 채시라가 출연했다. 

이날 송승환은 "세 명의 트로이카 시대였던 것 같다"라며 최진실과 김희애를 언급했다.

이들 중 최진실의 히트작 '질투'를 언급하며 "사실은 채시라에게 먼저 섭외가 갔다는 기사가 있더라. 사실이냐"고 물었다.

채시라는 "맞다. 대학원 공부를 하겠다며"라고 웃었다. 

이어 "학교 생활을 더 즐기고 영위해보고 싶은 욕심이 컸다. 왜 거절했는지 모르겠다. 대학원이 뭐가 문제냐. 해야지"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채시라는 "드라마가 잘 되고 약간 아쉽기도 했냐"고 묻자 "그렇다. 그러면서 어떤 작품은 내가 안 해서 안 된 것도 있고, 잘 된 것도 있는 것은 배우들이 겪는 일"이라 소신을 밝혔다. 



최진실과 경쟁 구도를 떠올리기도 했다. 채시라는 "공교롭게 나이도 같고 생일도 6개월 정도 차이나서 더 재밌던 것 같다. 모든 걸 가지고 기자님들이 둘을 비교하기 좋아하고 맞붙이기 좋아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서로 각자 좋아하는 팬들도 '우리 언니가 낫네'라는 일도 있었다. 드라마도 같이 했다"라고 미소 지었다. 

과거 최진실에게 대상을 수여한 기억도 떠올렸다. 채시라는 "지금은 너무 안타깝다. 함께 있었다면 다른 시너지를 냈을 텐데 많이 아쉽다"라고 그리운 마음을 엿보였다. 

사진=TV조선 방송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