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김태연 기자] 국민 배우 이순재가 "연극으로 데뷔하던 시절 연출자에게 숱한 연기 지적을 당했다"고 이목을 집중 시켰다.
오는 9일 방송될 '승승장구'에 출연한 이순재는 "1956년 연극 '지평선 너머'로 데뷔했다. 그때 처음으로 맡은 역할이 '노선장'이었다. 내가 호탕하게 웃으면 막이 열리는 장면이었는데, 웃는 연기를 제대로 하지 못해 연출자에게 많이 혼났다"며 신인 시절에 대해 털어놨다.
이어 그는 "그 다음날로 혼자 빈 강의실에 들어가 미친 듯이 소리 지르고 노래를 부르며 목을 트였다. 그제야 비로소 연출자에게 '잘했다'는 칭찬을 받았다. 그때 자꾸 '잘했다'고 해서 연기하게 되었다"며 설명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이순재는 집안의 반대를 무릅쓰고 연극을 하게 된 사연을 공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연기 달인 이순재가 연기 때문에 고생했던 시절에 대한 진솔한 고백은 오는 9일(화) 밤 11시 15분 KBS 2TV '승승장구'를 통해 전격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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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이순재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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