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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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cm' 서장훈 "공중화장실 잘 못 가…문 열고 뒤처리하기도" (갓경규)

기사입력 2024.03.21 11:17 / 기사수정 2024.03.21 11:17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농구 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이 장신의 고충을 털어놨다.

20일 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에는 '장훈이가 가장 인정 받고 싶었던 사람은 누구? l 예능대부 갓경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MC 이경규와 함께 게스트 서장훈이 등장해 만담을 나눴다.

서장훈은 "내가 언제부터 청결에 집착하게 됐는지 생각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선수 시절) 젊은 남자애들이 단체로 합숙을 하지 않냐. 매일 청결에 문제가 있었다. 아무래도 거기에 지친 것 같다"라고 토로했다.

그는 "그땐 다 같이 20명이 한 방에서 자도 그러려니 했는데, 그때부터 내재되어 있던 스트레스가 올라온 것 같다"라며 청결에 집착하는 원인을 추측했다.



이날 서장훈은 2m 5cm 장신으로 살아가는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서장훈은 "내가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이 키였다. 30년 이상 이 키로 살았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선수 때 지방에 있는 호텔에 가면 침대 사이즈가 늘 똑같다. 보통 침대가 2m 정도인데, 베개를 베면 목이 줄어들어서 딱 맞다"라고 말했다.


"생활 속에서 뭐가 제일 불편하냐"라는 이경규의 질문에 서장훈은 "좀 지저분하긴 한데, 제일 불편한 건 화장실이다"라고 답했다.

그는 "내가 밖에서 화장실을 잘 안 간다. 내가 다리가 길지 않냐. 변기에 앉으면 문이 닫히는데, 무릎과 문이 맞닿는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급하니까 앉았는데 문을 닫으면 움직이지를 못한다. 그러면 뒤처리는 어떻게 하겠냐. 몸이 막혀서 옴짝달싹을 못하고 미치겠는 거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어쩔 수 없을 때는 문을 살짝 열어서 사람이 오나 안 오나 보기도 한다. 아무도 없을 때 빨리 하고 문 닫고"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르크크 이경규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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